메뉴 건너뛰기

close

엔진 과열로 경고등이 들어온 출고 이틀된 스팅어<출처=유투브>
▲ 스팅어 엔진 과열 엔진 과열로 경고등이 들어온 출고 이틀된 스팅어<출처=유투브>
ⓒ 더드라이브

관련사진보기


기아자동차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출시 초기부터 크고 작은 품질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엔진룸 화제에 이어 도어 손잡이조립 불량, 시트 불량 등의 문제를 일으켰던 스팅어가 이번엔 엔진 과열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스팅어 인터넷 동호회와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기아차 스팅어 출고 2일 만에 조립 불량으로 엔진 과열 교체 판정'이라는 제목의 글과 2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팅어 3.3GT AWD 풀옵션을 출고했으나, 이틀 뒤인 이달 2일 계기판에 엔진 과열 경고등이 들어왔다. 당시 누적 주행거리는 98km에 불과했다.

냉각수가 튀어 더러워진 스팅어 엔진룸
▲ 스팅어 엔진 과열 냉각수가 튀어 더러워진 스팅어 엔진룸
ⓒ 더드라이브

관련사진보기


엔진룸을 열어 본 A씨는 냉각수 파이프 클립이 잘못 체결돼 냉각수가 새어 나온 것을 확인했다.

다음날 기아차 서비스센터를 찾은 A씨는 직원으로부터 '조립 불량으로 엔진을 교체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기아차가 추구하는 스팅어의 고급화 전략에 실망을 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논란이 됐던 스팅어 엔진룸 화제 진압 장면
▲ 스팅이 엔진룸 화제 논란이 됐던 스팅어 엔진룸 화제 진압 장면
ⓒ 더드라이브

관련사진보기


그는 "냉각수 파이프 클립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돼 파이프 뒤쪽으로 냉각수가 샜고, 이 냉각수가 엔진을 오염시켰다"면서 "이것이 기아가 추구하는 스팅어의 고급화 전략, 프리미엄 이미지인가"라고 비판했다.

기아차는 잘못을 인정하고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5일 현재 자신이 인터넷과 유튜브 등에 올린 글과 동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A씨가 인터넷 동호회에 올린 글
▲ 스팅어 엔진 과열 A씨가 인터넷 동호회에 올린 글
ⓒ 더드라이브

관련사진보기


A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영업사원에게 신차 교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동영상을 내려달라고 사정해서 일단 private로 잠가 놨습니다. 걱정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기아차는 도어 손잡이 부분 패널의 마감 소재를 운전석은 블랙 하이그로시, 조수석은 알루미늄으로 각각 달리 부착한 스팅어를 판매했다가 원성을 사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더드라이브(www.thedrive.co.kr)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스팅어 , #스팅어 엔진 과열 , #스팅어 엔진룸 화제 , #스팅어 조립불량 , #기아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