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지난 경기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1호포. 부상으로 불과 41경기에 나섰는데도 리그 홈런 공동 17위, 팀 내 홈런 3위다. 2010년 터트린 19홈런을 넘어 데뷔 첫 20홈런에도 도전할 기세다.

단순히 홈런만 많이 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연일 안타를 생산하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1번, 3번, 4번 등 다양한 타순으로 나서면서도 타격감이 식지 않았다.

롯데도 그의 연속 안타 기간 6승 1무 3패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5강권과의 격차는 이제 2.5경기로 좁혀졌다. 두산-LG-넥센이 최근 성적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기 내 5강권 도약을 노려볼 만하다.

오늘(1일) 경기는 5강권과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상대 선발 최금강의 6월 성적은 ERA 13.15, 피안타율 0.385로 처참한 수준. 상승세를 탄 전준우와 롯데라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대다. 전준우의 11경기 연속 안타, 그리고 롯데의 5연승이 눈 앞에 보이는 듯하다.

강력 추천! 2순위 – 김태균 (한화 이글스)

역시 김태균은 김태균이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58에 8홈런 52타점. 타격 4위, 출루율 3위, 타점 10위다. 한화가 최근 상승세를 탄 데에는 그의 공도 적지 않다.

최근 10경기의 성적은 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이 기간 타율 0.361에 1홈런 10타점으로 만점 활약. 이 기간 전 경기 출루를 기록했고, 8경기에서 타점을 뽑아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하지만 역시 '한 방'에 대한 일말의 아쉬움은 남는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16홈런을 폭발시켰지만, 이중 김태균이 때려낸 홈런은 하나뿐이었다. 57경기 8홈런은 그의 이름값과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이제는 장타가 터져야 한다. 상대 선발 이영하는 올 시즌 9이닝당 1.89홈런을 내준 투수.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도 모두 홈런을 허용하며 약점을 드러냈다. 그의 장타 갈증을 해결하기에 적합한 상대다. 연일 펑펑 터지고 있는 한화의 홈런 행진, 김태균에 이에 동참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강력 추천! 3순위 – 김선빈 (KIA 타이거즈)

올 시즌 김선빈은 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타자다. 그는 시즌 타율 0.382로 압도적인 타격 1위를 질주 중. 2위 나성범(0.365)과는 1푼 7리나 차이가 난다. 역대 2번째 유격수 타격왕에도 도전해볼 만한 페이스다.

타격감이 식기는커녕,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는 4월을 타율 0.349로 시작해 5월 타율 0.391, 6월 타율 0.419로 점점 타율을 끌어올렸다. 최근 5경기의 타율은 무려 0.526으로 5할을 넘는다.

이제는 타격감을 7월까지 이어나갈 차례다. 상대 선발 허프는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투수. 하지만 '타격 1위'인 그에게 공략이 불가능한 투수란 없다. 게다가 그는 지난 시즌 허프에게 3타수 1안타로 좋은 기억까지 가지고 있는 상태. 여러모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7월 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6월 30일 경기 추천 10인 중 5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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