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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소속단체 회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4일 열리는 사드철회 평화행동 및 미대사관 인간띠잇기와 관련한 경찰의 미대사관 뒷길 행진 금지통보를 규탄하고 있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소속단체 회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4일 열리는 사드철회 평화행동 및 미대사관 인간띠잇기와 관련한 경찰의 미대사관 뒷길 행진 금지통보를 규탄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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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이하 사드저지행동)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을 20분간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를 진행한다.

사드저지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사드평화행동'을 개최하고, 사드가동과 공사의 중단,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화행동에는 성주 김천 주민과 원불교 교도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평화행진은 오후 5시 집회를 마치고, 세종대로 사거리와 종각역, 우정국로, 삼봉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평화행진을 이어간다.

평화 행진을 마친 오후 6시부터는 주한미국대사관을 동그랗게 에워싸는 '인간띠 잇기'를 20분간 진행한다. 주한미대사관을 둘러싸고 둘레 800m에 달하는 대형 인간띠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인간띠잇기의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을 둘러싸고, 강강술래와 현수막 파도타기, 구호제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 19일 "대사관 기능과 안녕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미 대사관 뒷길에서 행진하는 것을 제한한다고 통고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주최 쪽이 낸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미국 대사관 뒷길 행진을 보장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종로소방서 긴급출동에 지장을 줄 우려 등을 고려하여 주한미대사관 뒷길은 1회에 한해 20분 이내에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이에 따라 사드저지행동은 20분간 주한미군대사관 주변을 '인간띠'로 둘러 사드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주한미군대사관 앞쪽에 모여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태그:#사드반대, #인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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