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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청년네트워크, 4.30장미혁명페스티벌 추진위원회 등 청년·학생들은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문재인 정부에게 청년부 신설을 요구했다.

대학생,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에 '청년부' 신설을 요구했다. 이들은 청년 일자리 해결, 반값등록금 등 실현을 위해서는 부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님, 성년의 날 선물로 청년부를 신설해주세요! 대학생,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에 '청년부' 신설을 요구했다. 이들은 청년 일자리 해결, 반값등록금 등 실현을 위해서는 부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아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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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청년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에 이어 인간관계도 포기했다"며, "새 정부가 청년부처를 신설해 예산지원, 제도마련 등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선데 반해 영국, 미국은 1% 이상 감소하고 일본 또한 5.2% 줄었다. 

청년들은 또 "청년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새로운 정부는 지난 정부가 실패한 청년 정책 방향을 수정하고 청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전태일의 김종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을 약속했다. 청년이라 하면 자기 나이를 책임질 때이지만 돈이 없어 책임지기 어렵다"며 "6월 말이면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문재인 정권이 의지가 있다면 최저임금 1만 원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지수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청년문제는 대한민국 현실과 동떨어져있지 않다. 대학생에게 큰 짐은 비싼 등록금이다. 고지서상 반값 등록금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빚을 안고 불안한 사회로 진출한다"면서 "등록금 문제 외에도 청년을 위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부터 고쳐야한다. 대학 구조조정 폐기, 사학비리를 정부가 청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내각을 구성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전담부서인 청년부를 신설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우먼컨슈머에도 게재됐습니다.



태그:#청년부 , #청년 , #문재인 , #등록금,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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