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잘 다녀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둘째 아들이 살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홍준표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등 홍 전 지사의 팬클럽도 그를 배웅하기 위해 1시간 여 전부터 펼침막을 들고 섰다. 한 지지자는 "홍준표 당대표 못 시키면 (우리) 다 죽어야한다"면서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지 인파를 몰고 다녔던 대선 당시와 달리, 마지막 길은 초라했다. 지지자 10여 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취재진이 홍 전 지사를 맞았기 때문이다. 당에서도 김명연 수석대변인 등 소수 인사만 참석했다.

"바른정당 더 들어와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전 지지자들에게 꽃을 선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전 지지자들에게 꽃을 선물 받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홍 전 지사는 "오래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돌아오겠다"고 입을 뗐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같은 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죄송하다는 태도를 갖고 행동하라"고 말한 데는 "나는 당권을 가지고 싸울 생각 없다. 친박은 좀 빠졌으면 한다"며 날을 세웠다.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에게 추가 입당도 제안했다. 홍 전 지사는 "바른정당 분들이 좀 더 들어왔으면 좋겠다"면서 "거기 패션 좌파만 빼고 다시 돌아와서, 보수 대통합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같은 날 비상대책위 결정으로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을 승인한 것에는 "수용 여부와 상관없는 문제"라면서 "이미 (내가) 확정을 다했는데 승인이 왜 필요하나. 그렇게 딴죽 걸면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처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자신의 결정을 '재확인'한 정 대행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그는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 '강한 제1야당'을 선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선 패배 이후에도 당론에 입김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분석됐다.

홍 전 지사는 "다시 보수 우파를 재결집해서 우리나라를 친북 좌파의 나라가 되도록 만들지 않겠다"면서 "이미 야당을 10년 경험 해봤으니 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에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태그:#홍준표, #자유한국당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