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11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이명기 (KIA 타이거즈)

이젠 KIA 유니폼을 입은 이명기가 어색하지 않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25경기에서 타율 0.371 1홈런 16타점을 기록 중. 이대호에 이어 타율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방망이로 팀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그의 타순이다. SK에서 주로 리드오프로 활약했던 그는 이적 후 대부분 2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선구안(4볼넷 14삼진)은 다소 아쉽지만, 방망이에 맞추는 능력만큼은 천부적인 그를 활용하기에 적합한 타순이다.

그리고 KIA의 선택은 적중했다. 그는 2번 타순에서 73타수 32안타, 타율 0.438를 기록했다. 최근 야구의 트렌드인 '강한 2번'으로 손색이 없는 성적. '2번타자 이명기'는 어느덧 선두 KIA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이 됐다.

오늘도 그의 활약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대 선발 주권은 시즌 피안타율이 0.438에 달하는 투수. 퓨처스리그에서의 2차례 등판에서도 ERA 6.17에 피안타율 0.354로 극도로 부진했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지만, 에이스 피어밴드를 상대로도 안타를 기록한 이명기가 침묵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강력 추천! 2순위 – 김용의 (LG 트윈스)

'강한 2번'하면 LG 김용의의 이름도 빼놓을 수 없다. 김용의는 올 시즌을 1번 타순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초반 계속해서 들쭉날쭉한 성적으로 부진을 거듭했고, 3번과 5번, 심지어는 9번으로까지 타순을 옮겨다녔다. 시즌 첫 16경기에서 그의 타율은 고작 2할에 불과했다.

반등은 2번 타순에서 일어났다. 그는 4월 26일 시즌 처음으로 2번 타자로 출장했고, 이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이후 그는 줄곧 2번으로 기용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타순 이동 이후 12경기에서 그의 타율은 무려 0.452에 달한다.

그가 '강한 2번'다운 활약을 이어가자 팀의 성적도 급상승했다. LG는 '2번 타자 김용의'와 함께한 12경기에서 10승 2패, 승률 0.833을 기록했다. 타순 조정으로 개인과 팀 모두 살아나는 '윈-윈' 효과를 얻어낸 김용의, 오늘도 그의 맹타가 기대된다.

강력 추천! 3순위 – 최주환 (두산 베어스)

최근 두산에서 가장 '핫한' 타자는 바로 최주환이다. 그는 5월 7경기에서 18타수 8안타, 타율 0.444를 기록 중. 지난 경기에서는 3회 1타점 적시타로 쐐기 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크게 공헌했다.

오늘 경기 활약 가능성도 상당하다. 그는 최근 2시즌간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타율 0.293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 타자. 특히 박종훈에게는 올 시즌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극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발디딜 틈 없는 두산 내야에서 성공적으로 생존해내고 있는 최주환이 오늘도 맹활약을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1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5월 10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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