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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8공구 일부 전경. 사진 가운데는 6,8공구 호수이고, 멀리 보이는 교량이 인천공항 진입도로인 인천대교고속도로이다.
▲ 송도6,8공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8공구 일부 전경. 사진 가운데는 6,8공구 호수이고, 멀리 보이는 교량이 인천공항 진입도로인 인천대교고속도로이다.
ⓒ 시사인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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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이 개청 이후 최대 공모 사업인 송도 6ㆍ8공구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상산업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공모 마감 후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평가위원 사전 접촉 금지를 공지하는 등, 공정한 평가에 만전을 기했다"며 "평가위원 10여명이 각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 내용을 검토하고, 현장방문과 설명회, 질의응답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주)대상산업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산업컨소시엄은 (주)대상산업이 전략적 출자자이고,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건설 출자자로 참여했다. 재무적 출자자는 한국산업은행ㆍ메리츠종합금융증권ㆍ메리츠화재해상보험ㆍ 부국증권ㆍ미래에셋대우 등이다.

대상산업은 500억원을 출자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50억원 규모의 보증보험증권과 투자확약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대상산업컨소시엄은 '개발이익의 약 10%를 인천시 현안 사업에 투자하고, 도로와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며, 매해 1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 6ㆍ8공구는 매립 중인 송도 11공구를 제외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남아 있는 마지막 개발 부지다. 대상산업컨소시엄이 개발하게 될 부지는 6ㆍ8공구 토지 중 매각하고 남은 약 128만 7000㎡(약 39만평)로, 땅 값만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땅값을 포함해 약 4조원이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대상산업컨소시엄과 사업계획을 협의한 뒤 오는 8~9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발부지는 상업용지(R3~R7, 13만 845㎡), 골프장(체육시설)용지(S1~S3, 71만 6133㎡), 주상복합용지(M3ㆍM4ㆍM6, 24만 8787㎡), 단독주택용지(D1~D4, 12만54㎡), 공동주택용지(A7, 6만 2700㎡)로 구성돼있고, 각 목적에 맞게 개발해야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골프장용지의 경우 매입이 아니라 임차로 가능하게 문턱을 낮췄지만, 대상산업컨소시엄은 이 부지 또한 매입해 일부를 주거와 상업이 결합한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산된 인천타워(151층) 부지(M6) 또한 쪼개서 주상복합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정해진 토지이용 목적의 전체 면적은 변하지 않고, 위치가 일부 변경 될 수 있다. 사업자와 우선협상을 진행하면서 또 변경될 수 있다"며 "협상에 최대 120일 정도 소요되는데, 협상과정에서 단계별 개발계획과 토지대금 납부 시기 등을 정할 예정이다. 6ㆍ8공구가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경제청,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6,8공구, #대상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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