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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학생들과 화이팅 외치는 안철수 ⓒ 유성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정치외교학과 수업에 참석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목소리 톤에 대해 "변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목소리를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박홍규 교수의 정치가를 양성하는 수업인 <정치가론>에 특별강연자로 초청돼 '4차산업혁명과 청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사회를 맡은 학생이 "최근 안 후보가 목소리를 바뀌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왜 목소리를 바꾸었나"고 질문하자 안 후보는 "자기가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도 정말 어렵지 않나.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바꿀 수 있는데 국가 바꾸는 일은 자기 바꾸는 일에 비해 몇 백 배 어렵다"며 "자기도 못 바꾸는데 어떻게 국가를 바꾸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싶어서 변화하려는 의지 보여주기 위해 목소리를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이고, 민주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이다"며 "다음 정부는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정부, 유능한 정부,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의 능력을 강조하며 "국가대표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증명하는 자리이다. 국가대표 한번 잘 경험해보라고 누가 시키는 것 아니다"며 "실력 있는 사람을 등용해 성적 내라고 국가대표 시키는 것이다. 대통령도 경험하는 자리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이다"고 강조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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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안철수, #2017년대선,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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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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