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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4일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대상으로 일부 여론조사 업체가 진행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와 관련해 "조사방식 및 결과가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중앙선관위에 조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내일신문 의뢰로 디오피니언이 지난 2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작년 6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안 전 대표는 43.6%로 문 후보(36.4%)를 7.2%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캠프 내에서 조사의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현재 캠프 법률팀에 검토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조기 대선의 초입에서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함께 개혁을 찾는다' 토론회에서 만나 자리하고 있다.
 대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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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대변인은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없이 유선전화(40%)와 인터넷(60%)으로만 진행됐는데, 이는 상식적인 방식이 아니다"라며 "이런 조사 결과가 기사화되고 번져나가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 결과만 봐도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며 "편향적인 여론조사"라고 반발했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캠프내 일각에서는 어차피 네티즌들이 이같은 여론조사의 문제를 다 지적하고 있는데, 굳이 캠프에서 조사의뢰를 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의견도 나온다"며 "이런 의견도 고려해 의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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