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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단체로 2016년 9월 12일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이때 모습
▲ 2017민주평화포럼출범식 사진 2017년 대선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단체로 2016년 9월 12일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이때 모습
ⓒ 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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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민주평화포럼(함세웅 외)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인용에 대해 위대하고 용기있는 결정이라며 논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이번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은 이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다"라고 환영하면서 "20차에 이르는 1600만 명의 광화문 촛불민심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두달내 이뤄질 대선에서는 부도덕하고 정의롭지 않은 지도자를 다시는 뽑아서는 안되며, 대선 후보들은 "적폐 청산과 개혁과제들, 그리고 당장 당면한 사드 배치로 인한 한반도 평화 위기와 민생파탄을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단체의 대변인 양건모는 논평발표와 함께 "이제 탄핵이후 조기대선이 가시화되었다. 우리는 일만인이 함께하는 '3.1 국민주권선언'을 하였고, 조기대선이후 적폐청산과 여소야대를 극복하는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논평전문이다. 

박근혜 탄핵인용에 대한 논평

박근혜 탄핵 결정을 환영한다. '촛불민심은 천심이다'

오늘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심판하였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 된 후 92일 만에 이루어진 조치이다. 우리는 이번 헌법재판소가 국가의 민심을 대변하고 국가의 미래를 걱정한 위대한 결정을 하였다고 치하하고 싶다. 이는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20차에 이르는 1600만 명의 광화문 촛불민심이 천심이었음을 확인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촛불은 주장하였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 하지 않는다.'라고.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이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다. 이번 위대하고 용기있는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에 무한한 존경을 표하며, 동시에 그 동안 거짓 주장과 말 바꾸기에도 정의의 끈을 놓지 않은 박영수 특검팀에도 깊은 찬사를 보낸다.

이번 탄핵이 인용되고 박근혜가 파면되면서 2개월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고 그 사이 국민 분열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도덕하고 정의롭지 않은 지도자를 선출하면 민중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할 수 있는지 우리는 이번을 계기로 절실히 깨달았다. 새롭게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후보들은 이를 뼛속 깊이 명심하여 어떻게든 표를 얻는 데만 관심을 쏟지 말고 적폐 청산과 개혁과제들, 그리고 당장 당면한 사드 배치로 인한 한반도 평화 위기와 민생파탄을 해결하고, 국가 대개혁을 통하여 국민이 하나 되며 정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를 간곡히 바란다.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호소한다. 이번 사태의 절반은 그 같은 지도자를 선택한 우리의 잘못도 있다. 앞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하여 올바른 지도자를 뽑고 그를 철저히 감시 감독하는 국민운동체를 만들어 가는 방안을 다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

오늘 탄핵심판의 승리는 촛불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하루는 촛불의 승리를 자축합시다.
2017.3.10.

2017민주평화포럼


태그:#2017민주평화포럼, #박근혜탄핵인용, #박근혜탄핵은 촛불민심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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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대(http://justice.ne.kr) 사무총장, 블로거 http://blog.naver.com/handuru, 동양미래대학 로봇자동화공학부 겸임교수로 4차산업혁명, IOT , AI, 아두이노 강의. 과학사,BIG DATA,기계학습,농업자동화,금융공학,시사,불교, 문학과 상고사, 근대사에 대한 글 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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