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사과, "음주운전 변명의 여지없습니다!" 배우 윤제문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딸> 제작보고회에서 2016년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 윤제문 사과, "음주운전 변명의 여지없습니다!" 배우 윤제문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딸> 제작보고회에서 2016년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 이정민


음주운전 적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 윤제문이 첫 공식 행사에서 직접 사과했다. 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 자리에서다.

일찌감치 자리를 메운 취재진 앞에 선 윤제문은 행사 시작 전 무대에서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바로 이어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영화를 위해 헌신을 바쳐온 여러 스태프, 배우분들께 누를 끼치게 돼 면목 없다. 그간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고,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재차 허리를 숙인 윤제문은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을 이었다.


'아빠는딸' 정소민, 귀여운 공주님! 배우 정소민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딸> 제작보고회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아빠는딸>은 만년 과장 아빠 원상태(윤제문 분)와 여고생 딸 원도연(장소민 분)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으며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코미디 영화다. 4월 13일 개봉.

▲ '아빠는딸' 정소민, 귀여운 공주님! 배우 정소민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딸> 제작보고회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아빠는딸>은 만년 과장 아빠 원상태(윤제문 분)와 여고생 딸 원도연(정소민 분)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으며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코미디 영화다. 4월 13일 개봉. ⓒ 이정민


윤제문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0년경 벌금 150만 원 약식명령을 받은 이후, 2013년 역시 같은 혐의로 250만 원을 선고받았다. 2016년 5월경엔 면허취소에 해당할 정도로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 뒤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간 윤제문은 연극 <청춘예찬>, 영화 <덕혜옹주>와 <아수라>를 통해 관객과 만났으나 공식 활동은 자제 중이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엔 배우 정소민, 이미도, 허가윤, 도희 등이 동석했다. 영화 <아빠는 딸>은 우연한 계기로 아빠와 딸의 몸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미디 장르. 개봉은 오는 4월 13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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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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