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우승을 향한 감독들의 출사표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조덕제 감독을 만나다.

▲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향한 감독들의 출사표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조덕제 감독을 만나다. ⓒ 석현석


지난 시즌 강등 되었지만 화끈한 '막공' 축구를 보여준 조덕제 감독이 다가오는 올 시즌에서 더욱 화끈한 공격 축구로 수원FC를 승격 시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2월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가 진행되었다. 각 팀의 대표 선수와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토타임과 기자회견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조덕제 감독, 한 순간을 바꿀 수 있다면?

지난 시즌, 조덕제 감독은 수원FC를 이끌고 첫 K리그 클래식의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첫 도전인 만큼 다른 팀들에 비해 아쉬움도 남다른 조덕제 감독에게 한 순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떤 순간을 바꾸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는 "지난 시즌 38라운드 인천과의 경기를 수원FC의 승으로 바꾸고 싶다며, 그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챌린지 미디어데이에 오지 않고,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남았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Q. FC안양과의 개막전 경기를 앞둔 조덕제 감독의 속내는?

과거, 2015시즌 개막 첫 경기에서 안양을 만난 수원FC는 3;0으로 패한 기억이 있다. 쓰라린 패배의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는 다름 아닌 2017시즌 첫 경기 상대가 바로 FC안양이다. FC안양과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조덕제 감독은 "과거 3:0 패배를 되갚기 위해서 이번엔 우리가 3:0으로 이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조덕제 감독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김효기와 풀백 안성빈 선수를 경계 대상으로 꼽으면서 각오를 밝혔다.

Q.K리그 챌린지, 우승 후보는?

2017시즌 K리그 챌린지는 역대 가장 치열한 승격 싸움이 예상된다. 오랜 전통이 있는 성남, K리그 클래식에 잔뼈가 굵은 부산과 대전 등 어느 때보다 쟁쟁한 팀들이 많이 속해있어 어떤 팀이 우승 할지 모든 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이에 관하여 챌린지 감독들이 생각하는 우승 후보는 어떤 팀이 될지 들을 수 있었다. 이 질문에 수원FC의 조덕제 감독은 "우승 후보로 저희 팀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15년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적적으로 승격을 했고, 누구보다 승격을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욕망에 우승후보로 수원FC를 꼽았다"고 답했다.

그 밖에도 2016시즌에는 패가 너무 많았는데 다가오는 2017시즌에는 승이 더 많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올 시즌에도 강력한 공격 축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가장 치열한 K리그 챌린지가 이제 몇 일 남지 않았다. 또 다시 수원FC가 동화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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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 K리그 챌린지 감독들의 우승을 향한 출사표
K리그 챌린지 조덕제감독 수원FC 출사표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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