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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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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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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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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2월 안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하라!"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어 나라 이 지경... 4주년은 못 참는다."

대전시민들이 또다시 촛불을 들었다. 지난 해 가을 시작했던 '박근혜 탄핵 촉구 촛불집회'는 해를 넘기고 설명절을 지나 겨울의 끝자락까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열린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에는 '박근혜 퇴진'과 '구속수사', '국정농단 공범자 처벌', '재벌개혁', '적폐청산'을 외치는 1000여 명의 촛불시민들이 참여했다.

설 명절로 인해 한 주를 쉬고 2주 만에 열린 이날 시국대회는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제10차 시국대회보다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다만 그 동안 왕복 4차선 도로 전체를 집회장소로 내주던 경찰이 교통체증민원을 이유로 2개 차로만 점용을 허용하면서 집회장소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촛불시민들의 주된 목소리는 "2월 안에 탄핵하라"였다. 무대에는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라는 글귀가 나붙었고, 사회자의 외침에 따라 시민들은 "헌법재판소는 2월안에 탄핵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국대회는 JYM커뮤니티 단원들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들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인 '천 개의 바람이 되어'에 맞춰 '세월호에 아직 사람이 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치지 않는다'는 등의 글자판을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사회자인 김신일 목사는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하려했지만 들어가지 못했다, 주사아줌마도 들어가고 약장사도 드나드는 청와대를 법을 집행하는 특검은 들어가지 못했다"며 "그러면서도 그들은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고 있다,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라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도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반성은커녕 인식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 그런 사람이 청와대에서 취임 4주년을 맞게 할 수 없다, 헌재는 반드시 2월 안에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JYM커뮤니티 단원들의 퍼포먼스.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JYM커뮤니티 단원들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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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JYM커뮤니티 단원들의 공연장면.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JYM커뮤니티 단원들의 공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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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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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국발언에 나선 김영호 대전민예총 이사장은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문화예술인을 각종 지원사업에서 배제하고 나름의 제약을 가하는 일은 과거 군사정권 시기인 80년대까지 있었던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 정권에서 다시 '블랙리스트'로 문화예술계를 편 가르기하고 문화예술지원사업에서 배제시키면서, 문화예술정책의 시계를 30~40년 전으로 퇴행시켜버렸다"고 비난했다.

또한 두 번째 시국 발언자로 나선 '대전충남보건의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김연희 약사는 "촛불혁명의 시작은 적폐청산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그중의 하나가 '의료민영화 정책 전면 폐기'"라면서 "박근혜와 삼성은 보건의료서비스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보고 2008년 광우병촛불로 이명박이 못했던 보건의료로 돈 벌겠다는 삼성의 숙원사업을 박근혜가 착착 실현시켜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건강할 권리를 보장받는, 의료복지가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박근혜 구속, 이재용 구속, 비리온상 재벌해체와 의료민영화 정책 전면 폐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때까지 촛불광장에서 멈추지 않고 힘을 모아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국대회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진채밴드의 리더 정진채 씨는 '서시'와 '10원짜리 분노'를, 대전청년회 '놀'은 '격문'과 '임을위한행진곡'을 부르며 시민들과 함께 했다. 또한 JYM커뮤니티 단원들은 거리행진 이후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거리행진은 갤러리아타임월드 사거리에서 출발하여 방죽네거리를 지나 정부청사역 네거리에서 유턴한 뒤,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행진을 하는 동안 시민들은 "헌재는 2월 안에 탄핵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적폐를 청산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운동본부는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대전시민들이 총궐기하는 대규모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제11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월안에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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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 #대전촛불집회, #갤러리아타임월드,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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