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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2010년 수여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박탈할것을 학교측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 최윤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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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2010년 수여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박탈할것을 학교측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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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2010년 수여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박탈을 학교 측에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서강대학교 제46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27개 학생회 및 모임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과 제도를 부정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이상 '서강'의 이름으로 명예를 논할 수 없다"며 "학교본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여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즉시 박탈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지난 2010년 서강대학교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학교 당국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신뢰와 원칙을 존중하고 바른 가치로 한국정치의 새 희망을 일구어 온 자랑스러운 정치인이라고 칭하며 학생들과 교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충격적인 헌정 유린 사태들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신뢰와 원칙을 존중했다'고 평가할 수도 '바른 가치로 한국정치의 새희망을 일구어냈다'고도 또한 '자랑스러운 정치인'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명예박사' 학위에는 우리가 배우고 추구하는 가치들이 담긴 하나의 상징이며 서강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의 이념과 모든 가치가 담겨 있다"며 "법과 제도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박근혜 대통령은 서강대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지 않기에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즉시 박탈하고 명예 없는 명예학위 수여를 더 이상 반복하지 말라"고 학교 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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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2010년 수여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박탈할것을 학교측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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