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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추모와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시국촛불대회'에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백남기 농민 추모와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시국촛불대회'에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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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6시,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추모와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시국촛불대회'에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하야~ 하야하야~ 하야하야하야해~"

<아리랑 목동> 노래를 개사한 '하야송'이 광주 금남로 일대에 울려 퍼진다. 광주 시민들이 금남로에 계속 모여든다.

광주 시민들이 하야하라 피켓을 손에 들고 대통령이 국민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시민들이 하야하라 피켓을 손에 들고 대통령이 국민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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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박효섭(48)씨는 피켓을 손에 든 채 자조 섞인 울분을 토해낸다. 청년 김아무개(21)씨도 국민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할 말이 없죠. 이 나라가 엉망진창인데~"
"국민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남로에 모인 광주 시민들, '박근혜를 몰아내자'며 한목소리

어린 꼬맹이들도 아빠의 목마를 타고 함께했다.
 어린 꼬맹이들도 아빠의 목마를 타고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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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들고 촛불을 밝혔다.
 한 시민이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들고 촛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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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꼬맹이들도 아빠의 목마를 타고 함께했다. 이곳 금남로에 모인 광주 시민들은 박근혜 퇴진 피켓과 촛불을 손에 들었다. 사회자의 '박근혜를~' 선창에 따라 '몰아내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누가 찍었는가! 내 손가락은 건재하다! 왜!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인가?'라는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대학생은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유학생들이 부끄러워 공부 못하겠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대학생은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유학생들이 부끄러워 공부 못하겠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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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에 나선 한 대학생은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부끄러워 공부 못하겠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하야 안 하면, 끝까지 버티면, 후세에게 쪽팔릴 일"이라며 분개하기도 했다. 

임용고사를 눈앞에 둔 수험생도 함께했다. 그는 "대국민사과를 보고 답답해서 나왔다. 주권자의 명령으로 박근혜는 퇴진하라"며 외쳤다.

아빠와 함께 한 어린 아이들 앞에 놓인 ‘국정논단 책임지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문구가 시선을 붙든다.
 아빠와 함께 한 어린 아이들 앞에 놓인 ‘국정논단 책임지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문구가 시선을 붙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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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51. 최인상)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한 시민(51. 최인상)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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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다니는 주찬우(11. 효덕초4년)군도 아빠와 함께 촛불과 피켓을 들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주찬우(11. 효덕초4년)군도 아빠와 함께 촛불과 피켓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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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한 어린 아이들 앞에 놓인 '국정논단 책임지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문구가 시선을 붙든다. 시민 최인상씨(51)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런 일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이제는 모든 걸 내려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주찬우(11, 효덕초4년)군도 아빠와 함께 촛불과 피켓을 들었다.

집회에 참여한 광주 시민들의 함성이 금남로 거리에 울려 퍼졌다. 우렁찬 함성은 점점 높아만 갔다.

이곳은 백남기 농민 추모와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시국 촛불대회 현장이다.
 이곳은 백남기 농민 추모와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시국 촛불대회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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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목동> 노래를 개사한 ‘하야송’이 광주 금남로 일대에 울려 퍼진다.
 <아리랑 목동> 노래를 개사한 ‘하야송’이 광주 금남로 일대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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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에도 실을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하야, #촛불, #퇴진, #백남기 농민, #금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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