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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쪽은 27일과 28일 양일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쪽은 27일과 28일 양일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이 날로 확산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오는 27일 오후 7시와 28일 오후 8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옆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전대미문 사기극"

이들은 "[박근혜 하야 집회 참여 호소문] '이게 나라냐? 박근혜는 하야하라!' 국민 저항의 날"이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난데없는 최순실게이트 파문으로 온 국민, 아니! 온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일반인이 뜬금없이 등장해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등 뒤에서 인형 부리듯 일거수일투족을 관장했다고 한다. 대명천지에 우리네 보통 국민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대사기극이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란 직책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최고결정권을 지닌 자리"라며 "대통령의 판단 하나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경제가 파탄 날수도 있다"고 적었다. 또 "그런데 정치, 경제, 안보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대통령의 권력을 손에 쥐고 고위관료 인사는 물론, 국정 전반에 걸쳐 떡 주무르듯 권력을 행사하면서 대기업으로부터 비자금까지 챙겨 온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은 열심히 공부했고, 피땀 흘려 일했으며, 배 곪으며 저축해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일궈냈는데 왜 우리 아이들이 또 다시 굶주림에 시달리며 전쟁의 공포에 떨어야만 합니까?"라며 시민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끝으로 이들은 "우리 국민은 단지 혼이 정상인 대통령을 원할 뿐"이라며 "대한민국호는 더는 버틸 여력이 없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박근혜 하야집회에 동참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밖에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요구 청원이 올라왔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자유게시판과 청와대 SNS에도 수백 건의 항의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태그:#최순실게이트, #박근혜 하야, #하야 집회,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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