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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Vegan)'은 완전 채식으로,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 생선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말이다.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이 혁신의 현장으로 단 하루, 출근합니다. 이번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10월 1일, '비건페스티벌코리아'에 참가했습니다. 하루 동안 직접 체험하며 느낀 혁신가의 일상과 생각을 전합니다. -기자 말

[AM 9:30] 좋아서 하는 축제

10월의 첫날, 서울혁신파크가 이른 시간부터 시끌시끌하다. 노란 파라솔, 파란색 천막 아래에서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풍경. 광장으로 나서며 전화를 걸었다.

"저 지금 정문 쪽 안내데스크에 있어요!"

멀리서 누군가가 손을 흔든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을 분주하게 만든 장본인, 바로 비건타이거의 양윤아 대표다. 양윤아 대표는 비건타이거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비정기적으로 '비건페스티벌코리아'라는 축제를 열고 있다. '비건(Vegan)'은 완전 채식으로,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 생선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말이다.

제대로 인사를 나눌 새도 없이 민트색 티셔츠 뭉치와 이름표, 매직을 건네받고 양 대표를 따라나섰다. 흩어져서 일을 하고 있는 행사 기획단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스태프임을 나타내는 티셔츠 한 장씩과 이름표를 나눠주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오늘 하루를 위해 모여 준비하고 있었다.

비건 페스티벌이 열리는 비건 존 내에서 지켜야 할 규칙. 비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자율적으로 이 규칙들을 지킨다. 100세 이상만 흡연 가능, 맥주는 무알콜만 가능, 개인 텀블러 식기 가지고 다니기, 반려동물 환영, 분리수거 센스있게 등등.
▲ 비건존 규칙 비건 페스티벌이 열리는 비건 존 내에서 지켜야 할 규칙. 비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자율적으로 이 규칙들을 지킨다. 100세 이상만 흡연 가능, 맥주는 무알콜만 가능, 개인 텀블러 식기 가지고 다니기, 반려동물 환영, 분리수거 센스있게 등등.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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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진행했던 첫 비건페스티벌 이후, 많은 사람으로부터 다시 행사를 열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양윤아 대표. 직원이라고는 본인을 포함하여 두 사람 뿐인 비건타이거를 운영하는데도 적지 않은 품이 들지만 불과 5개월 만에 다시 사람들을 모아 무작정 판을 벌였다.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이라는 공통분모로 뭉친 약 15명의 사람이 행사 기획단이 되었다. 당일 행사를 도울 봉사자도 페이스북으로 직접 모집했다. 행사 전문 대행사를 끼지 않고 직접 천막을 설치하고 테이블을 배치했다.

채식인들의 활동 범위가 넓지 않아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셀러 모집은 일사천리였다. 하지만 셀러들에게 받는 소정의 참가비를 모은 150여만 원 남짓으로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직접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10분은 고사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려는 참이면 이내 양 대표를 찾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여기저기 터지는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오며가며 안내데스크를 세팅하는 양 대표의 표정은 밝았다. 몇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세팅을 도우며 둘러보니 셀러들 모두가 설레는 표정으로 서로 도와가며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공식 기념품으로 제작했다는 브로치를 종류별로 여러 개씩 배치했다.
▲ 비건페스티벌 현장모습 1 공식 기념품으로 제작했다는 브로치를 종류별로 여러 개씩 배치했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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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공식 포스터를 쭉 나열해 붙였다.
▲ 비건페스티벌 현장모습2 테이블에는 공식 포스터를 쭉 나열해 붙였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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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0 :30] 동물들 고통으로 지은 나의 옷

안내데스크 세팅을 마치고 부여받은 미션은 옷에 태그 달기. 바로 옆에 위치한 비건타이거 부스의 오픈 준비를 돕는 일이었다. 옷마다 가격 태그를 달고, 같은 무늬의 허리띠를 골라내어 비닐 포장을 한다. 행사 전체를 신경 쓰느라 바쁜 양 대표 대신 비건타이거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전민경님과 함께다.

로브 목 부분 라벨에 비건타이거라고 쓰여진 가격 태그를 하나씩 달아주었다.
▲ 비건타이거 태그 로브 목 부분 라벨에 비건타이거라고 쓰여진 가격 태그를 하나씩 달아주었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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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타이거는 오늘 다양한 무늬의 로브와 데님 재킷을 들고 나왔다. 채식과 옷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가죽, 털, 울, 실크 등 우리가 흔히 입는 옷의 재료는 대부분 동물의 희생으로 얻은 것들이다.

시중에서는 이런 소재들을 피해서 옷을 구입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보니 비건인들을 위해 비동물성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예쁜 옷을 만들고 싶었다는 두 사람. 직접 원단을 고르고 디자인해 옷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그들은 과거에 패션디자이너이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여기저기서 열리는 행사의 먹거리들이 육식 일색인 것이 안타깝기 시작했다. 비건인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비건 카페를 운영하는 친구들과 함께 '비건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채식에는 우유와 유제품까지는 허용하는 '락토 채식', 생선까지 먹는 '페스코 채식'과 오직 붉은 살코기만 제한하는 '폴로 채식' 등 여러 단계가 있지만, '비건 페스티벌'이 열리는 단 하루만큼은 비건식으로 완전 채식을 하며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생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물론 채식주의자가 아닌 일반인도 이 의미에 공감한다면 함께 할 수 있다. 채식이 보편화되어 있는 미국이나 유럽에는 관련 행사가 많지만 아시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실제로 행사가 열린 이 날은 세계 채식인의 날이기도 했다.

아스팔트가 깔린 혁신광장에서는 분필로 바닥에 문구나 그림을 새겨 채식 문화를 홍보하는 ‘비건초크챌린지’가 진행되었다.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의 채식인들이 각국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다.
▲ 비건페스티벌 현장모습3 아스팔트가 깔린 혁신광장에서는 분필로 바닥에 문구나 그림을 새겨 채식 문화를 홍보하는 ‘비건초크챌린지’가 진행되었다.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의 채식인들이 각국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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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어 살짝 둘러본 부스들에서는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비건 베이커리부터 비건 소시지와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들과 동물과 생명,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수공예품, 타로와 캘리그라피 부스도 있었다.

오픈 전부터 하나둘씩 모여들던 사람들이 11시를 넘기자 장사진을 이룬다. 두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부스에는 길게 줄이 늘어섰다. 같은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오며가며 마주치는 사람들과 여러 번 짧은 눈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AM 12 :00] 편견을 깬 반전의 맛

비건타이거 부스와 안내데스크를 오가며 일을 돕다 보니 금세 시간은 점심시간을 넘겼다. 함께 안내데스크를 지키던 기획단 한 분과 함께 스태프 식사가 마련된 행사장 한쪽으로 향했다. 식당에서나 봤던 큰 압력밥솥의 뚜껑을 열어보니 잡곡밥과 육개장이 담겨 있다.

비건이라더니 육개장이 웬 말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비건 육개장이다. 그 밖에도 비건식으로 정갈하게 준비된 반찬 몇 가지를 담아 테이블에 앉았다.

일반식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이다.
▲ 비건 채식으로 차린 한 상 일반식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이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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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성모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바쁘지만 비건페스티벌의 의미에 공감해 지난 5월 개최된 1회부터 행사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 사회생활 하다보면, 특히 점심에 외식하다보면 고기 안 들어간 음식을 고르는 게 더 힘들지 않으세요? 같이 밥 먹는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요.
"아유, 곤혹스럽죠. 그래도 최대한 비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전 어렸을 때부터 달걀 같은 거 먹는 게 꺼림칙해서. 채식도 유행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힘들어도 신념을 가지고 오래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비건페스티벌의 셀러들은 각자의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리스트를 사전에 기획단에 제출한다. 기획단은 비건에 어긋나는 재료들이 있을 경우 다른 재료로 대체를 요청한다. 혹시나 들어갈지 모르는 동물성 재료들을 꼼꼼히 걸러내는 과정이다.

번거로울 법한 이 절차에도 셀러들은 기꺼이 자신의 레시피를 변경해가며 행사에 참여한다. 단순히 수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비건의 의미에 공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건 핫도그
▲ 다양한 비건 먹거리1 비건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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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치킨_ 고소하고 담백하다.
▲ 다양한 비건 먹거리2. 비건 치킨_ 고소하고 담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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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에 고기 대신 들어있는 느타리가 입맛을 돋운다. 일반 육개장과 맛에도 별 차이가 없다. 젓갈이 들어간 김치 대신 살짝만 양념을 한 오이지를 곁들인다. 채식은 모두 심심한 맛일 줄만 알았던 편견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육개장으로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PM 02 :00] 모두가 함께 차린 소담한 한 상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부스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유명 연예인이 손님으로 다녀가고, 또 셀러로도 나섰다.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사람들, 외국인들도 많다. 외국인 비건의 경우, 한국에서 비건을 유지하는 데 더욱 힘든 부분이 많다고. 버터 일색인 한국의 일반적인 빵집에서 먹어도 되는 빵을 골라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한 참가자, 외국인 참가자들도 정말 많았다.
▲ 비건페스티발 현장모습4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한 참가자, 외국인 참가자들도 정말 많았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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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가자들
▲ 비건페스티벌 현장모습5 외국인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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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양윤아 대표, 전민경 님과 두유 아이스크림과 비건 치킨을 나눠먹으며 비건타이거 부스를 지켰다. 로브와 재킷을 한 번씩 대보는 사람들 입에서 연신 예쁘다는 감탄이 쏟아진다. 그때마다 두 사람의 얼굴이 환해진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고양이 그림 재킷은 벌써 팔렸어요?"
"저번에 샀던 거 잘 입고 있어요. 내년에는 이거 또 언제 하나요?"

비건타이거의 옷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SNS를 보고 무작정 찾아온 사람부터 지난 페스티벌에 이어 몇 벌씩 구입해가는 사람까지 있다. 화려한 무늬 때문에 여자들만 입을 것 같지만 남자 손님들도 많다. 별다른 호객을 하지 않았는데도 부스 뒤 나무에 받쳐놓은 거울 앞은 종일 붐볐다.

손님들이 입어본 옷을 다시 옷걸이에 걸고, 새 상품을 꺼내 비닐봉투에 담아 건넨다.
▲ 페스티벌 현장 손님들이 입어본 옷을 다시 옷걸이에 걸고, 새 상품을 꺼내 비닐봉투에 담아 건넨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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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품을 담는 비건타이거 스탭
▲ 페스티벌 현장2 새상품을 담는 비건타이거 스탭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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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타이거의 로브는 젠더리스 의류다. 입어보거나 구입하는 남자 손님들도 적지 않았다.
▲ 페스티벌 현장3 비건타이거의 로브는 젠더리스 의류다. 입어보거나 구입하는 남자 손님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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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를 입어보는 남자 손님들
▲ 페스티벌 현장4 로브를 입어보는 남자 손님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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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제작한 특별한 데님 재킷의 등에는 작가들이 손수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다. 'Go vegan and save lives(비건하세요, 생명을 구하세요)', 'My fur not yours(나의 털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Animal skin is not fabric(동물의 피부는 천이 아닙니다)'등 동물에게 이롭지 않은 방법으로 생산되는 기존 패션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예쁜 컬러와 일러스트로 새겼다.

등 뒤에 그림이 그려진 자켓. 이번 페스티벌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한정 상품이다.
▲ 한정상품1 등 뒤에 그림이 그려진 자켓. 이번 페스티벌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한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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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제작한 특별한 자켓
▲ 한정상품2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제작한 특별한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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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중앙의 광장에서는 종일 버스킹 팀들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 버스킹 공연 행사장 중앙의 광장에서는 종일 버스킹 팀들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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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 전봇대집에서는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비건 페스티벌은 비건인들을 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모인 축제였다.
▲ 요가프로그램 뒤편 전봇대집에서는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비건 페스티벌은 비건인들을 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모인 축제였다.
ⓒ 서울혁신센터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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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중앙 광장에서는 종일 버스킹 팀들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뒤편 전봇대집에서는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비건 페스티벌은 비건인들을 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모인 축제였다.

부스 마감은 5시. 마감이 한 시간 남았을 즈음 비건타이거 부스에는 이미 여러 상품이 동이 났다. 지난 1회 때 오후 두시에 옷이 다 팔려 난감했던 기억에 조금 넉넉히 제작한 것이 이 정도다. 이 날, 약 4000명의 참가자가 '비건 페스티벌'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제품, 비건 식품을 구매하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비건 식사를 함께 나눴다. 반려동물과 함께 나와 부스를 구경하고, 가져온 식기와 텀블러에 담긴 비건 빵과 음료를 즐겼다.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사람도 동물도 환경도 모두 함께 즐거웠던 단 하루. 15명의 기획단, 8명의 봉사자 그리고 주도적으로 참여한 셀러 50여 팀이 차린 소담한 한 상이었다.

덧붙이는 글 | * 이 글은 서울혁신파크 공식 뉴스레터 <채널서울혁신파크>에 게재되는 글입니다.
* 비건타이거┃서울혁신파크 미래청(1동) 6층 604-A호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패션제품을 제안합니다. 비건타이거는 윤리적인 패션제품의 다양화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금 일부를 '동물과 환경'을 위한 캠페인 비용으로 전환하여,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지구를 만듭니다.
▶비건타이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VEGANTIGERKOREA/



태그:#서울혁신파크, #비건페스티벌, #축제, #채식, #비건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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