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의 신작 <밀정>.

영화 <밀정>의 포스터. 박스오피스를 독주하고 있다. ⓒ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영화 <밀정>의 국내 극장가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9월 넷째 주말 박스오피스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밀정>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45만 9048명을 불러들였다. 1105개 스크린을 보유해 흥행 동력 또한 탄탄하다. 누적 관객 수는 689만 3806명.

그 뒤를 고전 영화를 재해석해 내놓은 <벤허>가 이었다. 같은 기간 19만 1625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653개 스크린을 보유 중이고, 누적 관객 수는 122만 6278명이다. 1960년에 등장했던 <황야의 7인>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매그니피센트7> 역시 관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주말 동안 10만 4796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543개 스크린에 누적 관객 수는 87만 9975명이다.

액션 좀비 영화 <아이 앰 어 히어로>가 일본 영화로서는 드물게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 작품 역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해 나름 두꺼운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지난 21일 개봉해 첫 주말을 맞은 해당 작품은 10만 686명을 불러들였다. 263개 스크린을 확보했고, 14만 717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김정호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4만 964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있다. 100억이 넘는 예산의 대작이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을 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94만 8642명, 스크린 수는 394개다.

밀정 이병헌 매그니피센트 할리우드 고산자, 대동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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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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