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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대책위는 25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백남기 농민 상황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남기 대책위는 25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백남기 농민 상황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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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를 벌이던 백남기 농민이 25일 오후 2시 14분 결국 숨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지 317일만이다.

백남기 대책위는 오후 2시 15분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백 농민이 선종(운명)하셨다"면서 "강제 부검시도를 막기 위해 서울대 병원으로 모여달라"고 전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장례식장 입구와 농성장을 비롯한 병원 출구 곳곳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경찰 병력 집중 배치 중, 차량 검문중이다"라면서 "경찰이 폭력으로 진실을 은폐하려고 한다"고 규탄했다.

당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는 가족과 지인들, 가톨릭 신부를 비롯한 종교관계자들이 백 농민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에서는 고인의 운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태그:#백남기 농민, #경찰 물대포, #317만에 사망, #서울대병원, #백남기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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