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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정유섭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어제(30일) 의원총회에서 한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 정유섭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정유섭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어제(30일) 의원총회에서 한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 정유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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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인천 부평 갑)이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정 위원장은 지난 30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세월호 농성장 방문을 비판하며 "광화문에 있는 세월호 천막 철거해야한다,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월호 특조위가 특정 정파의 정치적 목적으로만 운영된다", "세월호 사건 하나에 국가적인 에너지를 낭비할 수 없다", "언제까지 세월호 수렁에 있어야 하느냐", "세월호 특위로는 진상조사를 할 수 없다, 특위는 능력이 없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 인천시당 "도둑이 제발 저린 격"

이와 관련해 야당과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더민주 인천시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해피아 다운 탁견이고 예리한 분석"이라며 "정유섭 위원장이 세월호 사태를 정치적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니 정치적 사건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체면 무릅쓰고 당·정·청이 나섰으니 특조위가 무능한 것도 사실"이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정유섭 위원장의 새누리당 의총 맹비난이 도둑이 제 발 저린 심정으로 '해항회' 주요 임원이었다는 자격지심 때문이라면 그 수렁에서 벗어나도록 세월호 부모님들의 심리치료를 소개 해줄 수도 있다"며 "세월호 사태의 배경이 된 퇴임 해양관료 이익집단 해피아 조직의 대표선수 '해항회'의 주요 임원이었으니 따가운 사회적 시선이 얼마나 힘들었겠는가?"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치적 안경을 벗고 자식 갖은 부모의 마음으로 세월호 사태를 바라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재벌을 그토록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마음의 1% 라도 담아 바라 볼 것을 강권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의 지역구 시민단체인 부평평화복지연대와 내가살고싶은 부평네트워크는 별도의 자료를 내고 "발언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세월호 문제는 전 국민의 문제"라며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생이 단명으로 끝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본인 망언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 대해 당사자인 정유섭 위원장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유섭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써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KNS뉴스통신'과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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