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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경남 진주시 장대동 3층 건물의 지붕이 내려앉아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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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29일 오전 7시 19분]

경남 진주 장대동 3층 건물 지붕 붕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9일 진주시와 진주소방서는 매몰자 구조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건물 3층 리모델링 공사 작업하던 일용직 현장근로자 3명이 매몰되었다가 1명만 구조되고 2명은 죽은 채 발견되었다.

강아무개(55)씨는 28일 오후 11시 10분경 숨진 채 발견됐고, 김아무개(43)씨는 29일 오전 3시 20분경 구조물 잔해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매몰자 고아무개(45)씨는 29일 오전 1시경 극적으로 구조됐다.

고씨는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고 인근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3명과 함께 작업하던 성아무개(62)씨는 사고 직후 구조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4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1층에 있었던 택시 기사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붕 붕괴 사고가 난 건물은 1층 중식당이고, 2층과 3층은 여인숙이었다가 병원 사무실로 개조하던 중이었으며, 옥상에는 옥탑방이 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과 3층의 용도변경과 불법 개조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건물은 완공된 지 44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1신 보강: 28일 오후 5시 35분]

28일 오전 발생한 경남 진주 장대동 소재 3층 건물 지붕 붕괴로 인해 일용직 현장근로자 3명이 매몰되고, 택시기사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후송되었다.

지붕 붕괴는 이날 오전 11시 4분경 발생했다. 건물은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승객 하차장 건너편에 있다.

당시 건물 3층은 병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 수리 중에 있었다. 이날 사고는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 붕괴사고가 발생한 뒤, 진주시는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매몰자 수색과 구조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대형 크레인 등 장비 17대가 동원되었고, 진주와 인근 사천소방대 수조대 등이 투입되었다.

부상자 3명은 인근에 있다가 무너진 벽돌 더미 등에 의해 다쳤다. 매몰자 3명은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구조되지 않았고, 휴대전화 연락도 되지 않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용직 3명의 인적 사항은 파악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구조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도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았다.

진주시는 "추가적인 붕괴에 대비하여 건축구조기술사, 건축사협회에서 1차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와이어 등을 보강, 추가 붕괴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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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진주시 장대동 소재 3층 건물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자 구조대원들이 잔해물 철거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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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진주시 장대동 소재 3층 건물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자 구조대원들이 잔해물 철거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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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진주시장이 28일 진주시 장대동 3층 건물의 지붕 붕괴 현장에서 구조작업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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