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는이야기

포토뉴스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집에서 홍게 맛있게 먹는 법 ① ⓒ 김학용
집에서 홍게 맛있게 먹는 법 ② ⓒ 김학용
집에서 요리한 홍게, 참 맛있겠죠? ⓒ 김학용
동해안은 대게와 홍게가 유명한데, 요즘 대게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붉은대게(홍게)가 대세입니다. 신선한 자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홍게를 맛보고 싶어 직접 어획해 직거래하는 곳에서 몇 번 구입해봤습니다. 그런데 짠맛도 너무 강한 것 같고 살아 녹아내려 제대로 먹지를 못했습니다. 드디어 몇 번의 시도 끝에 진짜 맛있는 홍게 찌는 법을 터득해 이곳에 공개합니다.

홍게는 물에 삶는 방식이 아니라, 찜솥을 이용하여 수증기로 찌는 것이기 때문에 불 조절과 찌는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찌는 법에 따라 맛의 차이가 아주 큽니다. 찌는 시간이 부족하면 살이 여물게 뭉치지 않아 줄줄 흘러내리고 맛도 떨어집니다. 충분히 찌고 뜸을 들여야만 홍게 특유의 탄력 있는 게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게는 받는 즉시 요리해야 합니다.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일단 찐 후에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1) 홍게를 손질하여 깨끗한 물에 10분 이상 담궈 짠물을 희석합니다.
(2) 건져 올린 홍게를 입이 아래로 향하도록 해 등과 배를 눌러서 짠물을 충분히 빼야 합니다.

(3) 찜솥에 채반을 올리고 물을 알맞게 채운 후 일단 물만 끓입니다.
(4) 끓는 물에 홍게를 배가 위로 보이도록 차곡차곡 쌓은 후 센불에서 30분 정도 찝니다. 도중에 절대 뚜껑을 열면 안 됩니다.
(5) 불을 끄고 20분 정도 뜸을 더 들입니다.
(6) 뚜껑을 열고 10분정도 더 식혀주면 맛있는 홍게요리 완성!


살을 발라 먹고, 껍데기에는 밥을 비벼먹고 마지막으로 홍게라면까지 즐긴다면 금상첨화입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존 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독자적인 시각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수 있게 재미있게 써보려고 합니다. 오마이뉴스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사, 저에게 맡겨주세요~^^ '10만인클럽'으로 오마이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