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주지훈(왼쪽)과 가인.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주지훈(왼쪽)과 가인. ⓒ 이정민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 측이 '가인 성관계 사진 루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인 측은 허위사실의 최초 유포자 뿐 아니라 이를 확인 없이 처음 보도한 <한국경제>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6시 경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휴대폰 메신저 등을 통해 유포되는 가인씨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는 점을 확실히 밝힌다"며 "최초 유포자는 물론 사실 확인하지 않은 채 기사화한 최초 보도 매체까지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휴대폰 메신저 등을 통해 유포되는 가인씨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는 점을 확실히 밝힙니다. 사진 속 인물이 가인이 아니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합니다.

소속사는 가인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최초 유포자는 물론 사실 확인하지 않은 채 기사화한 최초 보도 매체까지 법적 대응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계속하여 근거 없는 루머를 확산,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강경 대응을 펼칠 것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관계자는 이날 오후 <오마이스타>와의 전화 통화에서 "(루머 및 기사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사실 확인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간 것도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한국경제>는 '[단독] 주지훈 휴대폰서 유출?... 가인 성관계 사진 루머 유포'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공개 열애 중인 가수 가인과 배우 주지훈이 성관계 사진 루머에 휩싸였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기사에는 가인을 닮은 한 여성의 성관계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얼마 후 기사를 삭제했다.

 <한국경제>는 '가인 성관계 사진 루머'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지만, 곧 삭제했다.

<한국경제>는 '가인 성관계 사진 루머'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지만, 곧 삭제했다. ⓒ 네이버 화면 캡처 갈무리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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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만들고, 동명의 책을 함께 썼어요. 제보는 이메일 (alreadyblues@gmail.com)로 주시면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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