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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앞에서 이종구 강남갑, 김종훈 강남을, 이은재 강남병 합동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남 개발 공약을 열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앞에서 이종구 강남갑, 김종훈 강남을, 이은재 강남병 합동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남 개발 공약을 열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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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으로 비유됐던 새누리당의 강남 벨트가 흔들흔들하는 모양새다. 20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 좌절은 물론 수도권 참패까지 점쳐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이변 속에서 단연 주목 되는 장면이다.

13일 자정을 넘어선 현재, 서울 강남을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며 예상밖 선두를 달리고 있고, 송파병에선 남인순 더민주 후보가 김을동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새누리 강남 벨트 깨지나... 강남을·송파병서 예상밖 접전

사실, 강남을의 박빙 승부는 김무성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김종훈 후보를 지원 유세한 현장에서도 가늠할 수 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강남 지역 합동 유세에서 "강남에 갑, 을, 병이 있는데 판세 분석을 해보면 갑과 병은 당선 확정이다"라면서 "그런데 우리 김종훈이가 지금 어렵다"며 김 후보의 재선을 읍소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우려대로 새누리당의 강남을 수성은 확신이 어렵게 됐다. 출구 조사에서 2위로 점쳐졌던 전현희 후보는 14일 0시 38분을 기준으로 김종훈 후보를 4367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개표율 55.3%).

더 큰 반전은 송파병의 남인순 후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자 '삼둥이 할머니', '김좌진 손녀'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김을동 후보에 맞서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남인순 후보는 14일 0시 38분 현재 김을동 후보를 1214표 차로 앞서고 있다(개표율 17.5%).

남 후보를 향한 김무성 선대위원장의 '운동권 세력 vs. 장군의 손녀' 네거티브 공세를 떠올려보면, 운동권 출신의 남 후보가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관련 기사 : 강남 찾은 김무성 "장군 손녀가 운동권에 밀려서야").

더불어민주당도 두 지역의 접전에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전현희 후보는 정말 의외다"라면서 "송파을까지 강남 라인을 구성할 수 있게 된 건 우리 당에선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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