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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대구시당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새누리당을 선택해 달라고 읍소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대구시당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새누리당을 선택해 달라고 읍소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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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8일에 이어 다시 대구를 찾았다.

서청원 선대위원장은 11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위기를 강조하면서 대구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지만 지역 경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책무라고 떠넘겼다.

서 위원장은 자신이 3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은 이유에 대해 그만큼 이번 총선에서 대구시민들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전략적으로 결집하고 있는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표심은 아직도 모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야권 강세지역은 높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대구의 투표율은 부산에 이어 하위 2위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이대로 가면 새누리당은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이고 '식물국회'에 이어 결국 박근혜정부도 '식물정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구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대해서는 "아무리 대구가 배출한 대통령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전 국민을 대표한다"며 "결국 지역경제를 살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책무는 지역의 국회의원들에게 있다"고 말해 지역의 책임으로 떠넘겼다.

대구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22년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재정자립도 또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또한 대구의 취업자 증가율은 지난 10년간(2004년~2014년) 연평균 0.4%로 전국 평균 1.3%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대구에 10대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단 한 곳도 대구에 둥지를 튼 대기업이 없다. 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약속한대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10대 기업의 대구 유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청와대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 중앙정부가 대기업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여건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책임은 대구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몫이라고 떠넘겼다.

서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청와대에 10대 기업 유치를 건의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반응을 묻자 "대구시민들의 간절한 말씀을 깊이 느끼고 계시고 또 우리 국회의원들이 함께 건의 드리고 노력하니까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가 대구에서 30년 동안 일당독점을 해왔지만 대구 경제는 늘 꼴찌였다며 약속을 과연 믿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서 위원장은 "과거의 일을 탓하고 싶지 않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2년의 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절실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와 친유승민계의 복당 문제에 대해 서 위원장은 "지금 그러한 문제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선거가 끝난 다음에 논의가 있으면 하겠지만 지금은 말을 자제하는 게 맞다"고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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