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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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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행운목에 꽃이 피었습니다. 꽃 모양은 나무와는 영 딴판으로 생겼습니다. 하얗게 피는데 수수꽃처럼 생겼다고나 할까요. 아침에 출근하면 사무실 가득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여러해 동안 행운목을 키워 봤지만 꽃이 핀 것은 올해 처음 있는 일인데 정말 좋은 일이 있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나무 밑을 잘 살펴보니 거죽이 거의 말라 버려 죽기 직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알고보면 행운목 꽃은 마지막 사력을 다해 피우는 슬픈 꽃이네요. 그래서 향기도 더욱 진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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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려 피는 민들레처럼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고, 빨간 장미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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