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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청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신관) 옆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리고 백화점 진입차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창원시 성산구청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신관) 옆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리고 백화점 진입차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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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청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신관) 옆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있던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리고 백화점 출입차선만 설치해 놓아 말썽을 빚고 있다.

의창구청은 지난주 도로 재포장 공사를 벌였고, 지난 13~14일 사이 도색작업을 벌였다. 지금은 3개 차선으로 그어져 있고, 바깥 3차선은 '롯데백화점 신관'이라 표시되어 있다.

이전에는 3차선에 자전거도로가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재포장과 도색작업을 마친 지금은 적색 표지가 없다.

한국은행사거리 방향에서 이곳을 자전거로 타고 지나가려면 차선을 가거나 아니면 인도를 이용해야 할 저치다. 100m 정도의 자전거도로 표시가 없어진 것이다.

백화점 신관 입구 끝 지점부터는 점선으로 해서 자전거도로 표시가 되어 있다.

자전거 한 이용자는 "불과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자전거도로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불과 며칠만에 없어졌다"며 "백화점에 들어가는 차량을 위해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 도로 재포장은 성산구청 안전건설과에서 했다. 그런데 안전건설과는 도로 재포장 작업을 하기 전 자전거도로 담당부서인 창원시청 생태교통과와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

창원시청 생태교통과 관계자는 "그곳에 자전거도로가 없어졌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구청에서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성산구청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이전에도 이곳은 자전거도로가 차도와 이중으로 표시되어 있었다"며 "적색 도색작업은 예산 부족 등으로 하지 못했고, 협의를 해서 이중으로 자전거도로 표시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청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신관) 옆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리고 백화점 진입차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진 아래에 보면, 점선부터 1미터 폭의 자전거도로 표시이고, 그 위로는 자전거도로 표시가 없다. 이전에는 아래위 모든 구간에 폭 1미터의 자전거도로 표시가 있었다.
 창원시 성산구청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신관) 옆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리고 백화점 진입차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진 아래에 보면, 점선부터 1미터 폭의 자전거도로 표시이고, 그 위로는 자전거도로 표시가 없다. 이전에는 아래위 모든 구간에 폭 1미터의 자전거도로 표시가 있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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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청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신관) 옆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리고 백화점 진입차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자전거도로는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창원시 성산구청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신관) 옆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자전거도로를 없애버리고 백화점 진입차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자전거도로는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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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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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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