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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식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이 '노동자·농민·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 심판, 2016대전총선공동투쟁본부'가 추대한 민중단일후보로 대전 동구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대식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이 '노동자·농민·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 심판, 2016대전총선공동투쟁본부'가 추대한 민중단일후보로 대전 동구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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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식(47)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대전 동구에서 출마하며, 이 지역 현역의원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을 꺾어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본부장은 14일 오후 대전 동구 용전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박근혜정부의 독주를 중단시키고 바꿔야 살 수 있다"면서 4.13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본부장은 '노동자·농민·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 심판, 2016대전총선공동투쟁본부'가 추대한 민중단일후보다. 민주노총의 결의에 따라 노동자·빈민·서민을 대표하여 출마를 결심한 것.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노동개악 중단', '밥쌀수입저지', '노점단속중단', '청년-좋은 일자리 창출', '공안탄압 중지', '차별금지법 제정', '대북적대정책폐지', '한일위안부합의무효화', '세월호참사진상규명', '재벌책임강화' 등 '민중 12대 요구안'을 알려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노동자는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당당히 정치의 주체로 나서야할 때라고 강조하고, 재벌 편이 아닌 후보, 노동자 국민의 편인 후보를 선택해야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국민이 행복한 사회"라면서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노동자 국민들의 삶을 피폐화시켰다, 국회와 사법부 위에 군림하며, 국민들의 눈물과 불행에 아랑곳 하지 않고 1% 재벌들만의 이익을 채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못살겠다 바꿔보자'며 저항하고 있다, 저항하지 않는 국민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면서 "우리가 사는 현재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결정한다, 그러하기에 현재를 바꿔야 미래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중단시키고 바꿔야 살 수 있다, 당당한 정치의 주체인 노동자와 국민들이 할 수 있다"면서 "4월 13일 바꿀 수 있다, 부와 권력은 불평등해도 투표의 권리는 모두가 평등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한 표의 권리를 재벌편이 아닌 노동자·국민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대식은 노동자 편이다, 민주노총은 국민 편"이라며 "노동자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희망의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 나선 이 본부장은 '박근혜 호위무사를 꺾을 후보'라고 표현하면서 동구 현역의원인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을 겨냥한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명확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전략적 판단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야권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는 인내심 있게 야권의 단합과 단결을 호소할 것이다, 승리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에 대해 고민할 것이고, 또 그것을 만들어낼 의사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대전 중구 출생이며, 대성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철도청에 입사하여 철도노조 대전본부장과 공공운수 대전충남본부장,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공동대표와 세월호참사 대전운동본부 상임대표, 세상을 바꾸는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 민주수호대전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태그:#이대식, #민주노총대전본부, #대전 동구, #민중단일후보, #이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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