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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명의로 성명을 통해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곧바로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지역 안정을 해치는 도발이자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은 미국의 이익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동맹국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이는 지역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이라고 규탄했다.

백악관은 "북한이 식량 부족으로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는 가난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보다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열중하는 것을 강력히 비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역내 동맹국들의 안보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 자신과 동맹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북한의 도발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국제사회가 단합해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저지를 경우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종류의 로켓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라며 "미사일 경로를 추적한 결과 미국과 동맹국들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그:#백악관, #수전 라이스, #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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