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 사기극 한국 정부 규탄한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 3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무효와 소녀상 이전 반대를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 일본군 위안부 한일합의 '무효'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 3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무효와 소녀상 이전 반대를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13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애란씨의 <백세인생> 노래 가사를 바꿔 만든 '합의 못 한다고 전해라'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날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 33개 여성단체 회원들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무효와 소녀상 이전 반대를 요구하며 개사한 노래를 합창했다.
노래는 1992년에 처음 시작된 수요시위가 1213번째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는 굴욕적인 합의이기에 동의 못한다는 내용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피해자를 배제한 가해자와 동조자 간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 당사자를 배제하였고, 피해자와 지원단체가 수십 년간 요구했던 진상규명과 재방방지 조치는 철저히 무시 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당사자를 배제하고 다급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굴욕적인 합의를 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행진을 벌인 뒤 합의 결과에 분노를 표하며 격파 퍼포먼스를 벌였다.
▲ 한일 위안부 합의에 분노의 격파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 3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는 무효이다며 격파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유성호
<합의 못한다고 전해라>65년에 한일협정 부끄러운 굴욕외교정부 책임 저버린 야합이라 전해라~92년에 첫수요시위 어느덧 천이백십삼번진정어린 사죄까지 계속된다 전해라~2000년대 세계를 향한 증언과 움직임들 더 이상 부정하지 못한다고 전해라~2010년에도 이어지는 일본정치인 망언들정신차리고 역사를 바라보라 전해라~2015년에 또 한번 피해자 없는 굴욕합의이따위 합의는 못한다고 전해라~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우리모두 끝까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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