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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영훈 변호사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진주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변호사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진주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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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영훈 변호사가 총선 '진주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30년 일당독점, 반드시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진주의 마지막 야당 국회의원은 1988년 통일민주당의 고(故) 조만후 전 의원이었다"며 "그 후 지난 30년간 우리 진주는 국회의원도 시장도 모두 특정세력, 특정정당이 독점해왔다. 물은 사흘만 고여도 상한다는데, 하물며 특정세력이 국회의원과 지방권력을 30년간 독점해 왔으니 어찌 되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우리 진주정치의 모습은 어떡하냐. 정의로우냐, 합리적이냐. 자식들에게 자랑할 만하냐. 자존심이 상해도 부끄러움을 감수하면, 특정세력의 경제적 콩고물이 시민 여러분께도 떨어지느냐"며 "결코 아니다"고 했다.

이어 "왜냐하면 권력과 이익은 소수가 독점할수록 그들의 파이가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헌법 교과서에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라는 명제가 실린 것"이라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진주 야권세력의 총단결을 이루어내겠다"며 "당과 노선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주와 진주시민만을 바라보는 '진주당(晉州黨)'으로, '진주정책(晉州政策)'으로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주를 아끼는 합리적 세력과도 함께 하겠다"며 "진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자식 세대의 행복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위해 반드시 30년 일당독점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진주갑' 총선에는 새누리당 박대출 국회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새누리당 최구식 전 국회의원과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관, 변항종 전 진주경찰서장, 무소속 이혁 동서창조포럼 공동대표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태그:#진주갑, #총선,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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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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