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의 한 장면. 화성의 척박한 땅에서 감자를 키우면서 마크 와트니는 생존하려고 애쓴다.

영화 <마션>의 한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우주인의 화성 생존기를 그린 영화 <마션>이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으며 독주 중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7일부터 18일)동안 <마션>은 81만 9584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11만 1125명. 이 추세라면 같은 우주인 소재의 흥행작 <그래비티>가 세운 322만 7452명의 기록을 금일 중 깰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할리우드 영화 <인턴>으로 같은 기간 31만 72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9만 3061명으로, 300만 고지를 앞두고 있으나 상영관 수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 1위인 <마션>의 상영관 수가 1040개인데 반해 <인턴>은 529개로 절반 수준을 유지 중이다.

그 뒤를 한국 코미디 액션 <성난 변호사>가 쫓고 있다. 이선균-임원희가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주말 기간 22만 2764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95만 2685명, 상영관 수는 469개다.

4위는 프랑스 인기 액션 시리즈물인 <트랜스포팅: 리퓰드>로 주말에 9만 377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5086명이며 상영관 수는 432개다. 5위는 권상우-성동일의 <탐정: 더 비기닝>으로 같은 기간 8만 8448명을 모았다. 335개의 상영관을 확보 중이다.

송강호-이준익 감독이 나선 <사도>는 8만 3825명을 모아 6위에 올라있다. 지난 9월 16일 개봉 후 한 달 넘게 장기 흥행 중이며, 현재까지 617만 5601명의 관객이 들었다. 상영관 역시 371개를 보유 중이기에 어느 정도 흥행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오는 목요일인 22일 <더 폰>, <특종: 량첸살인기>, <돌연변이> 등 한국 영화 세 편이 나란히 개봉한다. 할리우드 영화 강세 속에 다시 한국 영화 돌풍이 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마션 인턴 성난변호사 사도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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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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