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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금촌장학회 이마무라 쇼코씨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봉한 1만엔 지폐 10장과 함께 편지를 보내왔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금촌장학회 이마무라 쇼코씨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봉한 1만엔 지폐 10장과 함께 편지를 보내왔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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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권진택 총장에게 14일 손으로 곱게 쓴 일본어가 적혀있는 봉투가 전달됐다. 예쁜 크리스마스 씰이 붙어있는 이 봉투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금촌장학회 이마무라 쇼코씨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봉한 1만엔 지폐 10장이 들어있었다.

이마무라 쇼코씨는 "고령으로 인해 직접 방문할 순 없지만, 늘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고 싶었다"며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금촌장학회는 경남과기대의 전신인 진주공립농업학교 제6대 교장으로 1925년부터 1945년까지 20년간 농업교육 및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한 고(故) 이마무라 다다오씨의 아들인 이마무라 쇼쿄(98)씨가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1985년 9월 설립하여 현재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7000여만 원을 기탁해 재학생 85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태그:#경남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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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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