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구시립극단에서 올릴 레 미제라블의 공연 연습 장면
▲ 레 미제라블의 전투신 장면 대구시립극단에서 올릴 레 미제라블의 공연 연습 장면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지난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는 대구시립극단의 <레 미제라블> 공연 연습이 한창이었다.

완전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배우들이 실제처럼 동선을 익히고, 무대 영상과 효과, 배경, 대사들을 외우면서 연습에 몰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대구시립극단(예술 감독 최주환)은 6월 공연으로 막을 올리려던 작품 <레 미제라블>이 메르스로 인해 연기되어 오는 22일, 23일 공연을 올린다. 객석은 이미 만석에 임박했고, 성화에 힘입어 22일 오후 8시 공연도 추가됐다.

대구시립극단에서 올릴 레 미제라블의 공연 연습 장면
▲ 레 미제라블의 바리케이트에서의 전투장면 대구시립극단에서 올릴 레 미제라블의 공연 연습 장면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이 작품은 새롭게 감독에 선임된 최주환 예술감독의 신고식이 될 취임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최주환 예술감독은 "2015년을 사는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에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품 레 미제라블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보통 정기공연을 연 2회를 하는데 앞으로는 시즌 별로 횟수를 늘려나가면서 대구 초연, 대중성, 작품성, 현대성 등을 잘 고려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올리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시립단원만으로는 부족해 연극 지망생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도 특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대에 올릴 레 미제라블의 연습 장면
▲ 레 미제라블의 연습 장면 무대에 올릴 레 미제라블의 연습 장면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레 미제라블>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자는 메시지와 긍정의 힘을 안겨 줄 계획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은 그동안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연극을 통해 <레 미제라블>의 숨은 감동과 연극적인 섬세함들을 표현한다는 기획이다.

또한, 바리케이드를 통과하는 등 전쟁신에서는 영상과 함께 다양한 무대기법과 효과음을 도입,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 개 요
공 연 명 : 연극으로 만나는 감동 <레 미제라블>
일 시 : 2015년 8월 22일(토) ~ 23일(일)
토요일 오후 5시, 8시 / 일요일 오후 5시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주최/주관 : 대구시립예술단 / 대구시립극단
제 작 : 대구시립극단
원 작 : 빅토르 위고
번 역 : 국민성
예술감독 : 최주환
제작기획 : 이완기
관람등급 : 8세이상 관람가(미취학아동 입장불가)
정 가 : R석 1만5천원 / S석 1만2천원
예 매 가 : R석 1만2천원 / S석 1만원
단 체 : R석 1만원 / S 8천원 (10명이상 예매 시 적용)
청소년(8세~19세), 장애인, 국가유공자 할인 : R석 8천원 / S석 6천원
예 매 : 대구시립극단 053)606-6323, 6344 / 티켓링크 1588-7890



태그:#레 미제라블, #최주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사람이 기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이곳의 권력이며 주인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