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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장, 교육위원장의 직무유기형 업무추진 활동을 규탄한다. 한 끼 식사 2만5000원, 업무추진비를 학부모에게 급식비로 반납하라."

경남녹색당(김관규 창당준비위원장)이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경남녹색당은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경남도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분석했다.

경남녹색당은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경남도의회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2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무유기형 업무추진 활동을 규탄하고, 1끼 식사 2만5000원 업무추진비를 학부모에게 급식비로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경남녹색당은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경남도의회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2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무유기형 업무추진 활동을 규탄하고, 1끼 식사 2만5000원 업무추진비를 학부모에게 급식비로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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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부위원장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경남도의원들은 예산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무상급식을 중단했다"라면서 "그런데 업무추진비를 보내 문제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올해 1~4월 동안 경남도의회 의장은 업무추진비 1731만 원을 썼고, 평균 한 달에 432만 원을 썼다.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식당 밥값이 1324만 원(26회)이고, 경조사 격려비 90만 원, 물품다과선물구입비 317만 원이었다. 경남녹색당은 "간담회 명목의 식당 밥값이 전체의 76.5%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의장은 지난 1월 21일 거제 국가산단 현장방문 간담회, 22일 밀양 국가산단 현장방문 간담회 127만 원, 2월 12일 경상남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간담회 92만 원, 경남지방경찰청 간부 간담회 110만원 등을 카드로 결재했다.

이에 대해, 경남녹색당은 "무상급식 문제가 전국의 이슈가 되고 경남의 문제가 될 때 단 한번도 의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위한 업무추진활동과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의장단은 무상급식 지원예산을 전용해 사용하는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상정(3월 19일)을 앞둔 3월 10일 '서민자녀 교육지원 등 주요 예산추진방향에 논의 간담회'를 열고 창원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경남녹색당은 "이 식당에서 48만 원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했다"라면서 "이 식당은 창원 상남동의 초밥식당으로 메뉴가 점심이 1인당 2만5000원, 저녁이 1인당 5만~7만500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3월 19일 경찰버스로 막힌 '준표산성'을 치고 도의회에서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를 통과시켰다"라면서 "서민자녀지원조례가 통과된 후인 4월 1일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단 한 차례 한 식당에서 '학교무상급식 관련 관계자 간담회'로 19만5000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경남녹색당은 "의회는 앞으로 업무추진 활동을 힘들고 고통을 호소하는 도민을 위해서도 수행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업무추진비 사용을 도민들이 수긍하게끔 온전하게 집행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남녹색당은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경남도의회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2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무유기형 업무추진 활동을 규탄하고, 1끼 식사 2만5000원 업무추진비를 학부모에게 급식비로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경남녹색당은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경남도의회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2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무유기형 업무추진 활동을 규탄하고, 1끼 식사 2만5000원 업무추진비를 학부모에게 급식비로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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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업무추진비, #경남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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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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