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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한 상당후 행사들이 취소·연기되고 있다.

폐업한 진주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는데, 이와 관련한 행사들이 모두 취소·연기되었다. 경남도는 오는 16일 진주의료원에서 열기로 했던 '경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을 연기했다.

또 경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 기념으로, 13일 저녁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 예정이던 '불후의 명곡 콘서트'가 취소됐다. 이 공연은 연예인들이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주최 측은 예매했던 사람들에 대해 환불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온 가운데, 경남도교육청은 동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창원지역 50여개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대해 12일 하루 동안 휴업 조치를 내렸다.
 경남 창원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온 가운데, 경남도교육청은 동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창원지역 50여개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대해 12일 하루 동안 휴업 조치를 내렸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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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측은 "경남 지역 메르스 양성반응 환자 발생에 따라 '불후의명곡 콘서트'를 취소했다"며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은 개별 연락을 통하여 전액 환불해 드릴예정이고, 환불은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문화재단은 13일 열릴 예정이던 토요예술마당 '판' 행사를 취소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창원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13일로 예정된 토요예술마당 '판'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창원문화재단은 "'판' 공연이 실내 공연과는 달리 야외 행사여서 관람객의 동선 통제가 쉽지 않고, 손 소독 등의 감염 예방 조치 어려움이 많아 고심 끝에 이같이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토요예술마당 '판'은 2차 검사 판정 결과와 지역 내 추가 환자 발생 등의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20일에 행사를 재개하거나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라 밝혔다.

노동진보단체들도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2일부터 경남지역 곳곳을 돌며 벌이기로 했던 '통일선봉대' 활동을 8월로 연기했다.

경남진보연합 등 단체들은 12일 오후 진해미군사령부 앞에서 열 예정이던 '사드 배치, 탄저균 반입 규탄 집회'를 취소했고, 통일운동단체들은 12일 오후 6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 예정이던 '창원통일문화제'를 취소했다.

창원에서는 지난 10일 저녁 77살 여성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여성이 입원했던 창원SK병원은 폐쇄됐고, 창원지역 50여 개 유치원과 학교가 12일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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