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청년회의소(회장 한영환)가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이충무공탄신기념사생대회 수상작들을 중앙호수공원 하천 산책로에 영구 전시하기로 한 것.
이를 알리기 위해 서산청년회의소는 31일 오후 1시 중앙호수공원 야외스케이트장 옆 산책로에서 작품 전시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 51점의 수상작을 시작으로 매년 작품을 추가해 서산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JC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 다카마츠를 방문했던 강석환 회장과 유성 전 회장이 방파제를 따라 수십 년 째 전시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미술 작품을 보고 난 이후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현장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서산시 실정에 맞게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전시를 위해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액자틀을 제작하고, 방수 처리를 하는 등 준비 작업에 열의를 갖고 직접 참여해 의미가 남달랐다.
강석환 전 회장은 "이충무공탄신기념사생대회 수상작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는데 타일 작업을 거쳐 영구히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중앙호수공원을 시작해 석지호수를 돌아오는 전시 공간을 조성해 서산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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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유성권 청소년분과위원장, 강석환, 유성 전 회장, 한기남 특우회원 |
ⓒ 방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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