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 윤상현, 결혼 앞두고 행복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덕수리 5형제> 시사회에서 첫째 수교 역의 배우 윤상현이 결혼에 대한 질문에 답한 뒤 웃고 있다. <덕수리 5형제>는 '덕수리'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원수 같은 오합지졸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작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12월 4일 개봉.

▲ '덕수리 5형제' 윤상현, 결혼 앞두고 행복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덕수리 5형제> 시사회에서 첫째 수교 역의 배우 윤상현이 결혼에 대한 질문에 답한 뒤 웃고 있다. <덕수리 5형제>는 '덕수리'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원수 같은 오합지졸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작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12월 4일 개봉.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코미디와 스릴러 요소가 함께 담긴 영화 <덕수리 5형제>의 주제는 '가족'이었다. 출연 배우들이 좋은 가족의 조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언론 시사회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이광수, 김지민,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전형준 감독이 참석했다. 순한 성격의 첫째 아들 수교 역의 윤상현은 "영화를 보는 내내 (거친 모습을 발산한) 송새벽씨의 역할과 바꿔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며 "바른 생활 사나이는 이번 작품까지만 하고 다음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 가수 메이비와의 결혼 계획을 밝힌 윤상현은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제 친척이나 부모님이 말씀이 많고 재밌는 분들인데 서로 많은 대화가 오고 가는 가정이 좋은 것 같다"고 전한 윤상현은 "이제 가정을 꾸릴 사람으로서 계속 영화를 쭉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괴팍한 타투이스트인 둘째 동수 역을 맡은 송새벽은 "영화를 찍으면서 좋은 가족의 조건을 생각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자주 보고 부대끼는 게 최고 아닌가 생각한다"며 "서로 티격태격하든 아니든, 함께 맞대며 사는 형제자매가 좋은 거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백치미가 빛나는 셋째 현정 역의 이아이는 장기간 일본에서 유학한 사연부터 설명했다. 영화 공부를 위해 일본에 오래 머물며 가족과 떨어져 있었던 이아이는 "가족과 떨어져 산 지도 10년이 넘었는데 그간 연락을 자주 드리는 편이 아니었다"며 "이번 영화로 가족에 대해 돌아봤고, 아무래도 자주 연락하는 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힘 같다"고 말했다.

'덕수리 5형제' 전형준 감독, 형제들의 우애 표현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덕수리 5형제> 시사회에서 전형준 감독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은 첫째 수교 역의 배우 윤상현. 
<덕수리 5형제>는 '덕수리'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원수 같은 오합지졸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작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12월 4일 개봉.

▲ '덕수리 5형제' 전형준 감독, 형제들의 우애 표현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덕수리 5형제> 시사회에서 전형준 감독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은 첫째 수교 역의 배우 윤상현. <덕수리 5형제>는 '덕수리'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원수 같은 오합지졸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작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12월 4일 개봉. ⓒ 이정민


<덕수리 5형제>를 통해 장편영화 연출 데뷔전을 치른 전형준 감독은 "원래 '독수리 5형제'로 제목을 정하려 했으나 국내 시골에 그런 지명을 찾을 수 없었고, 덕수리가 있다는 걸 알게 돼 결정했다"며 "좋은 배우들 덕에 편하게 잘 찍을수 있었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영화는 서로 비혈연 관계였던 5명의 남녀가 부모의 재혼으로 가족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갑작스럽게 살해당한 부모의 행방을 찾으며 이들이 관계를 회복해 가는 내용이다. 개봉은 오는 12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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