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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난하게 치러졌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듣기평가도 특별한 문제없이 무난하게 치러졌고, 부정행위 등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3일 경남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수험생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험을 치렀다. 이른 아침부터 각 고사장마다 교사와 학부모, 후배들이 몰려들어 수험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경남 함양군 함양제일고등학교 정문에서 한 수험생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경남 함양군 함양제일고등학교 정문에서 한 수험생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 함양군청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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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경찰과 경찰협력단체 회원들도 수험생을 실어다 날랐다. 경찰은 순찰차 등 각종 장비 509대를 고사장 주변에 배치했고, 창원운동장 정문과 정우상가 등 지역 85곳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정해 수송작전을 벌였다.

올해 수능시험은 경남 6개 시험지구에서 치러졌고,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약간 높았다. 1교시 국어영역에서는 3만 8463명이 응시했고,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2914명(결시율 7.58%)으로 이는 지난해(6.91%)보다 약간 높았다.

1교시 시험지구별 결시자 현황을 보면, 창원지구 967명, 진주지구 550명, 통영지구 306명, 거창지구 112명, 밀양지구 133명, 김해지구 846명이었다. 지역에서는 저시력 수험생 4명과 뇌병변 6명이 응시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수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창원 신월고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수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창원 신월고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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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오전 창원 신월고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교육감은 교사들을 만나 "아이들 인생이 걸려 있다, 학생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잘 챙겨 달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원칙과 규정대로 지도감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60여 명은 이날 오전 창원 한일전산여고와 경일고, 울산 중앙고와 학성여고, 진주 삼현여고, 김해 삼방고, 부산 중앙여고와 경남공고 등에서 수험생들한테 따뜻한 음료와 핫팩, 간식 등을 나눠주며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또 이들은 응원 문구가 새겨진 펼침막과 응원 도구 등을 활용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능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남은행은 오는 26~27일 경남과 울산에서 '2015학년도 수능결과 분석과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

선관위, 고3 학생들 대상 '새내기 유권자 연수' 벌여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17일 진주 명신고를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도내 37개교 8114명을 대상으로 '성인이 되면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다.

경남선관위는 "수능을 마친 고3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새내기유권자 연수는 초·중·고교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리더 연수와 더불어 선관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래유권자교육"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능성적 통지는 12월 3일이다.

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60여명은 13일 오전 창원 한일전산여고와 경일고, 울산 중앙고와 학성여고, 진주 삼현여고, 김해 삼방고, 부산 중앙여고와 경남공고 등에서 수험생들한테 따뜻한 음료와 핫팩, 간식 등을 나눠주며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60여명은 13일 오전 창원 한일전산여고와 경일고, 울산 중앙고와 학성여고, 진주 삼현여고, 김해 삼방고, 부산 중앙여고와 경남공고 등에서 수험생들한테 따뜻한 음료와 핫팩, 간식 등을 나눠주며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 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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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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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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