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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 25일 오후 8시 20분]
보수단체, 김포로 쫓겨와 풍선 띄워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받게 되자, 오두산 통일전망대 아래쪽 주차장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살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를 뺏으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받게 되자, 오두산 통일전망대 아래쪽 주차장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살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를 뺏으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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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받게 되자, 오두산 통일전망대 아래쪽 주차장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살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를 뺏으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대북삐라 살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대북전단을 매달아 날릴 풍선을 뺏어가려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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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받게 되자, 오두산통일전망대 아래쪽 주차장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살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를 뺏어 불태우고 있다.
 대북삐라 살포를 막기 위해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를 뺏어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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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반나절동안 시도된 보수단체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파주 주민들과 시민단체에 의해 저지됐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임진각 진입이 가로막히자 다른 장소로 이동해 살포를 시도하는 등 '기동전'을 시도했지만 파주에서 전단을 살포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임진각 입구에서 주민들과 대치하던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후 4시 20분께 타고 왔던 전세버스와 수소가스를 실은 트럭을 후진시키기 시작했다. 파주 주민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북전단 풍선을 쏘아올리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45인승 버스에 오른 이들은 행선지를 공개하지 않은 채 임진각에서 10km 가량 떨어진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의 자유로 극장 쪽으로 달렸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앞서 이곳에서 두 차례 대북전단 살포를 한 전례가 있다.

그러나 파주 주민들의 준비는 치밀했다. 맛고을 번영회 등 지역 상인회 회원들은 이곳 극장 입구를 트랙터와 차로 막고 대기중이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받게 되자, 오두산 통일전망대 아래쪽 주차장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살포를 시도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파주 지역 상인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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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받게 되자, 오두산 통일전망대 아래쪽 주차장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살포를 시도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대북삐라 살포를 막기 위해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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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받게 되자, 오두산 통일전망대 아래쪽 주차장 부근으로 자리를 옮겨 살포를 시도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격해 온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에워싸며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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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버스는 극장과 인근의 파주 국가대표 축구훈련장을 지나 훈련장에서 900여 미터 떨어진 공터에 5시 10분께 멈춰섰다. 이어 재차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했지만 이곳에서도 지역 주민들에 의해 저지됐다. 주민들이 보수단체가 준비한 풍선을 손상시키려 모여드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간발의 차로 뒤늦게 도착한 경찰은 인간띠를 엮어 양측을 분리시켰다. 보수단체들은 지역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우원 대북전단날리기연합 대표는 "종북세력과 충돌할 필요가 없는 장소에서 조용히 날리려고 해도 이렇게 방해를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을 쫓아온 파주 지역 상인회 소속 상인들은 '파주경제 위협하는 전단살포 막아내자' 등 플래카드를 들고와 구호를 외쳤다. 다수의 주민들이 보수단체 회원들을 둘러쌌지만 경찰의 보호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보수단체와 경찰, 지역 주민들은 실랑이를 벌이며 대치하다 오후 6시께 해산했다.

한편 파주에서 저지당한 보수단체들은 인근 경기도 김포의 한 야산으로 이동해 결국 대북전단 2만 장을 풍선에 실어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경찰서 상황실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풍선 1개를 가져와서 하늘로 쏘아 올렸다"고 말했다. 

[3신 : 25일 오후 3시 35분]
경찰, 파주시민 1명 전단 훼손혐의 체포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대북삐라 살포를 위해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 버스가 도착하자, 전달살포에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달걀을 던지고 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대북삐라 살포를 위해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 버스가 도착하자, 전달살포에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달걀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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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북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파주 시민 1명을 긴급 체포했다. 보수단체가 준비한 대형 풍선과 전단지를 손상 시켰다는 혐의다. 경찰은 이 시민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전경들까지 투입하며 다른 시민들과 대규모 몸싸움을 벌였다.

연행된 시민은 경찰에 의해 200여 미터를 끌려가며 "전쟁 조장하는 대북전단 살포 반대한다"고 외쳤다. 현지 시민들은 "경찰이 보수단체의 전단 살포는 방조하면서 시민들만 막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시도하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회원들이 저지 시위를 하고 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시도하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회원들이 저지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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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시도하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회원들이 저지 시위를 하고 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시도하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회원들이 저지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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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용 트럭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있던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식사를 못한 채로 점심 때인 1시 30분을 넘기자 다소 날카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일부 회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돌아오자고 건의했으나 '인근 편의점에서 빵을 사서 해결하자'는 지도부 의견에 막혔다. 그렇게 빵을 사러 인근 편의점에 간 회원은 '영업을 안 한다'며 빈손으로 돌아왔다.

잠시 소강 상태던 시민과 보수단체 회원들의 마찰은 이날 2시께 다시 촉발됐다.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몇 살인데 말을 그렇게 하느냐"고 받아치면서 갈등이 심해진 것이다.

파주시 문산읍에 사는 김정선(37)씨는 말싸움 과정에서 '이곳 시민 맞느냐, 외부세력 아니냐'는 보수단체 회원의 우격다짐에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내보였다. 회원들은 잠시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때뿐이었다. 그는 "신분증도 보여줬지만 '파주사람이면 다냐, 난 대한민국 국민이다'라고 하면서 막무가내였다"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날리기위해 도착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과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날리기위해 도착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과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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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이 지역 거주민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주민인 안소희씨가 "농번기인데 대북전단 살포 때문에 일도 못하고 있다"고 항변하자 한 회원은 "굶어 죽어"라고 응수했다.

김씨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트럭 주변에서 말싸움을 하는 사이 파주 경찰은 트럭 뒤편에 있던 시민 한 명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다. 해당 시민이 이날 배포 예정이던 대형 풍선을 찢고 전단지를 손상시켰다는 이유였다.

그가 "신분증이 없다"면서 묵비권을 행사하자 정세곤 파주경찰서 지능팀장은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내보이며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로 이 시민을 연행했다. 갑작스런 연행에 흥분한 시민들과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임진각 내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20분 만인 2시 40분께 이 시민을 차에 태워 빠져나갔다. 

[2신: 25일 오후 1시 42분]
"풍선 도둑맞았다"... 대북전단 살포 잠정 중단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하기전 기자회견을 하던중 살포에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회원들이 던진 달걀을 맞았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하기전 기자회견을 하던중 살포에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회원들이 던진 달걀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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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대표들이 25일 임진각에서 북한으로 살포할 계획이던 전단 10만 장과 대형 풍선 10개를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됐던 풍선 살포는 잠정 연기된 상태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12시 20분께 대북풍선 충전용 수소가스가 실린 용달 트럭 위에 올라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검은색 접이용 면도칼을 들어보이며 "복면을 쓴 종북세력이 면도칼을 가져와서 협박하면서 대북 풍선과 전단을 도둑질해 갔다"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대북삐라 살포를 위해 버스를 타고 도착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가스가 실린 트럭에 올라 대북삐라 살포 강행의지를 밝히고 있다. 전단과 풍선은 살포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회원들이 훼손해서 부근에 버렸다. 최우원 부산대 교수가 대북삐라를 들고 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대북삐라 살포를 위해 버스를 타고 도착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가스가 실린 트럭에 올라 대북삐라 살포 강행의지를 밝히고 있다. 전단과 풍선은 살포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회원들이 훼손해서 부근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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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하기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북삐라 살포를 하기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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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트럭을 가리키며 "(임진각으로 들어가지 않고) 이 자리에서 도둑맞은 풍선과 전단을 찾아서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어떻게든 사전 예고한 대로 이날 대북 전단을 띄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배포 예정 시간을 묻자 "풍선을 찾는 대로"라고 답했다.

보수단체 대표들은 격앙된 말투로 추가 배포 계획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김정은이가 생방송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을 것"이라면서 "아무리 종북 노비들을 써서 우리를 막으려고 해도 우리는 꺾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우원 대북전단날리기연합 대표는 계란을 맞은 양복 상의를 입고 트럭 위에 서서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 모레, 글피도 계속 와서 대북전단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북한 전역을 대북 전단이 덮을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당당히 전국민 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날리려는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날리려는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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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준비한 대북삐라가 반대측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뺏겨 도로 주위에 흩어져있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준비한 대북삐라가 반대측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뺏겨 도로 주위에 흩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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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자신들과 충돌을 빚은 파주 시민들에게 '막말'을 하기도 했다. 한 취재진이 '현지 주민들이 대북전단 배포를 중단해 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 사람들은 파주 시민이 아니라 김정은의 지령을 충실히 집행하는 남한의 종북세력들"이라고 답했다.

보수단체가 준비한 풍선이 사라지면서 현장에 맴돌던 긴장감은 다소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현장의 시민들은 보수단체에게 돌아갈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일부 시민은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다가가 고성을 지르다 경찰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문산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막으러 왔다는 시민 박호규(83)씨는 국가유공자증을 내보이며 박 대표에게 "6·25 전쟁을 겪어보고 그런 말을 하느냐"며 항의했다. 박씨는 "내가 10대에 전쟁해서 배고픈 거 막아놨는데 이제 와서 이상한 놈들이 불장난을 시킨다"면서 "저치들이 김정은 돈 받아서 전쟁 일으키려고 하는 것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1신: 25일 오후 1시 10분]
대북전단 살포, 보수단체-주민 대치

 25일 오후 경찰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띄우려는 보수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파주 주민들 사이를 막아서고 있다.
 25일 오후 경찰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띄우려는 보수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파주 주민들 사이를 막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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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경찰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띄우려는 보수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파주 주민들 사이를 막아서고 있다.
 25일 오후 경찰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띄우려는 보수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파주 주민들 사이를 막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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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보다 무서운 게 뭐야? 경찰 비키라고." - 대한민국구국채널 관계자
"니들은 삐라 부리고 집에 가지만 우린 무슨 죄야. 돌아가 이 XX들아." - 파주 시민 이아무개씨

25일 대한민국구국채널 등 북한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보수단체들이 배포 예정장소인 임진각 입구에서 시민단체 및 파주 시민들과 대치하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 45인승 버스는 정오 현재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쪽 임진각 입구에 멈춰 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현지 시민 70여 명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충돌할 조짐을 보이자 2열로 인간 띠를 만들어 양측을 각각 막아섰다. 경찰을 사이에 두고 양측의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버스 안에서는 간헐적으로 회원들이 부르는 애국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임진각으로 들어가는 일부 입구는 경찰에 의해 출입이 차단됐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파주 임진각에서 4만∼5만 장의 전단이 담긴 풍선을 북한으로 띄워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진각 상인회 등 파주 주민들은 지역 안전을 이유로 지난 23일부터 정부에 이들의 전단 살포를 막아줄 것을 촉구해왔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5일 오전  남북관계 파탄 가능성을 거론하며 남한 정부에 살포를 저지해 줄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하나의 전쟁행위로 규정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삐라 살포 난동을 또다시 허용한다면 북남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띄우려는 풍선 속에 든 대북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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