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줄리엔 강이 입장하고 있다.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걷다가 발견돼 경찰로부터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받은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혐의를 벗었다. ⓒ 이정민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걷다가 발견돼 경찰로부터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받은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혐의를 벗었다.

1일 서울 수사경찰서는 "줄리엔 강의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통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줄리엔 강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걷다 발견, 마약 투약 여부를 의심받고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줄리엔 강에게 마약 음성 판정을 내림에 따라, 경찰은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에 줄리엔 강 측 또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1일 줄리엔 강은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8일 노출 차림에 불미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일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 또한 "줄리엔 강이 마음고생이 심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되어 힘들었다"며 "줄리엔 강은 착실하고 선한 사람이고 본인의 주량을 넘어선 태도에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로 많은 팬들과 여러분들의 믿음이 줄리엔 강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보다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신 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줄리엔 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