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프로그램 tvN <삼시세끼>에 출연하는 2PM 옥택연-이서진(왼쪽부터). 맨 오른쪽은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

신규 프로그램 tvN <삼시세끼>에 출연하는 2PM 옥택연-이서진(왼쪽부터). 맨 오른쪽은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 ⓒ CJ E&M


'꽃보다' 시리즈를 만든 나영석 PD가 이서진-옥택연과 함께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1일 CJ E&M은 "나영석 PD가 여행이 아닌 새로운 야외 버라이어티 tvN <삼시세끼>로 돌아온다"며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라고 밝혔다.

<삼시세끼>에는 <꽃보다 할배>에 출연했던 이서진을 비롯해, 이서진과 KBS 2TV <참 좋은 시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2PM 옥택연이 합류했다. 이들은 <삼시세끼>를 통해 친숙한 도시를 떠나 강원도의 한 마을에서 함께 살며 지역의 음식 재료를 활용해 끼니를 해결할 예정이다.

특히 <삼시세끼>는 과거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에게 '요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농담처럼 제안했던 <요리왕 서지니>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를 두고 제작진은 "당시 방송과 마찬가지로 평소 음식을 거의 만들어 먹지 않는 이서진에게 진짜 음식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옥택연을 두고도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았을뿐더러, 반듯하고 잘생긴 외모와 다르게 웃을 때는 순박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이 프로그램과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유학파에 도회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지내는 모습을 통해 이들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영석 PD도 "일상을 짓누르던 모든 짐들은 내려놓은 채, 그저 오늘 한 끼 어떻게 때울 걱정만 하면 되는 곳이 <삼시세끼>다"라며 "도시에서는 정말 쉽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어려울 수밖에 없는 밥 한 끼의 가치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PD와 프로그램 공동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그저 자연의 시간에 맞춰 심플하게 살아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리얼함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두 도시 총각 이서진과 옥택연이 아무 것도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대리만족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꽃보다 청춘>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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