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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축구 4강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 승리 기원하는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축구 4강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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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들이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 진출한 북한 여자축구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무성 당대표가 지난 2월 발족한 당내 최대 규모 모임 '통일경제교실(위원장 강창희)'과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대표 간사 강석훈)'가 주축이다.

'아침소리' 대변인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일경제교실과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은 오는 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질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 참여해 북한팀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응원 일정은 통일경제교실 간사인 홍일표 의원과 저의 공동제안을 통해 추진됐다"라며 "이에 대해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 및 아침소리 모임을 이끄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일정이 확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응원 문구는 '우리는 하나다'로 결정된 상황이다. 다만, 참여 의원들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하 의원은 "정확한 참여 의원 명단은 내일(1일) 오후 경에 확정될 예정"이라며 "지금 현재 50명 좌석의 응원 규모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하 의원은 "이번 응원 일정은 남북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고 북한 여자응원단 방문 취소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 화해와 교류의 물꼬가 트이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향후 남북통일과 협력에 대해서도 일정한 역할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아시안게임, #북한 여자축구팀,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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