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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워싱턴 포스트 본사 앞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워싱턴 포스트 본사 앞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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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뜻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 촉구 워싱턴 릴레이 단식'이 추석을 앞둔 9월 6일(현지시각) 열렸다.

미국 워싱턴 지역 동포들 18명의 단식단이 6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조 단식을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며 수사권, 기소권이 담긴 특별법 제정 촉구에 나섰다.

이들 단식단은 같은 날 오후 2시 백악관 앞에서 <워싱턴포스트> 본사 사이를 오가며 세월호 참사의 비극과 이를 방관하고 있는 한국정부에 항의하는 거리 홍보를 펼쳤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백악관 앞 타민족 시위대들과의 연대 시위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백악관 앞 타민족 시위대들과의 연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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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에 참여한 워싱턴 시민학교 교장 김광훈씨는 "지치지 말고 끝까지 싸워 무너지는 모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유가족 분들의 아픔을 씻어줘야 한다"며 "오늘 단식에 참여한 여러분들의 마음이 반드시 광화문 광장에 전달될 것"이라 말했다.

참가자들은 백악관 앞에서부터 <워싱턴포스트> 본사까지 거리홍보 시위를 벌이는 동안 뜻에 동의하고 동참하는 미국인들과 인증샷을 찍고 시위의 목적을 설명하기도 하였고, <워싱턴포스트> 앞 피켓시위 중에는 신문사에 들어가 근무자에게 시위의 목적을 설명하고 전단지를 전달했다.

유가족 분들과 함께하는 미주 내 동조 단식은 워싱턴 지역뿐 아니라 미주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LA, 산호세, 샌디에고, 뉴욕, 시카고 등 미주 각 지역에서 살고 있는 재미 한국인들은 일일 동조단식을 하며 "원하는 것은 딱 하나 진실!", "재발 방지 약속", "수사권 기소권 있는 특별법 찬성!" 등의 인증삿을 올리고 유가족 분들과 뜻을 나누고 있다.

이날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거리 홍보 시위대들은 백악관 앞에서도 피켓을 들고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골든 타임 사라진 7시간에 대해 밝히라"며 시위를 벌였다. 또한 백악관 앞에서 미국 미조리주 퍼커슨 시에서 발생한 경찰의 부당한 총격으로 희생당한 '마이클 브라운' 청년에 대한 경찰의 사과와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조우하여 연대 시위도 벌였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백악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백악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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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시위에서 손상원(미주희망연대 대외협력팀장)씨는 "한국 정부는 참사 당시 174명을 구조했다 하는데 사실 그들은 스스로 탈출한 사람들이고 300여 명이 넘는 갇힌 사람들은 아무도 구조되지 못했다"며 "한국 정부는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한국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현승 목사(워싱턴시민학교 이사장)는 "나도 1992년 4월 LA 사태에 LA에 있었으며 희생자들과 잘못된 정부에 대해 정의를 요구하며 싸웠다"고 하여 모든 분들의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시위대들은 힘찬 박수와 함께 "No Justice, No Peace!(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강한 연대를 표시했다.

이들 워싱턴 단식단은 같은 날 오후 7시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시에 위치한 '윌리암 조 평화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은폐, 축소,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해 분노하며, 유가족들이 원하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거리 홍보 시위중 세우러호 참사와 한국 정부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워싱턴 시위 거리 홍보 시위중 세우러호 참사와 한국 정부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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