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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이 나무에 뜨개천을 매달고 있다.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이 나무에 뜨개천을 매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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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짠 '세월호 뜨개천'이 26일 오전 9시 30분 세월호 공판이 열린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 은행나무를 감쌌다.

공판 때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이날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관련기사 : 광주법원 앞 2백미터 세월호 노란띠, 훨체어 탄 시민 "가족들 보며 울컥").

이날 시민상주모임은 지산사거리에서 광주지방법원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의 우측 가로수 24그루에 '노란리본', '리멤버(Remember)', '잊지 않겠습니다' 등이 새겨진 뜨개천을 걸었다. 또 첫 번째 나무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실종자 304명을 상징하는 노란 별이 달렸다.

시민상주모임은 수시로 이곳을 찾아 나뭇잎 모양의 종이에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를 위한 메시지를 적어 24그루의 나무에 매달 예정이다.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들이 시작 전 뜨개천을 들고 있다.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들이 시작 전 뜨개천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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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별이 나무에 걸리고 있다.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별이 나무에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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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어린이 참여 돋보여... "정부·여당, 특별법 왜 반대?"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는 2014 광주비엔날레의 '나도 비엔날레 작가-쓸 데 있는 궁리' 공모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민상주모임의 아이디어와 10여 명의 작가가 힘을 모아 이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퍼포먼스에는 무용팀 '춤추는 나무'와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자 장성규씨도 힘을 보탰다. 춤추는 나무는 퍼포먼스 도입부에 세월호 참사 실종자·희생자를 기리는 무용을 선보였고, 장성규씨는 퍼포먼스 내내 클라리넷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은 많은 수의 청소년·어린이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광주 송원여고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어린 학생들이 직접 짠 뜨개천을 가져와 나무에 걸었다. 또 아직 바다 밖으로 나오지 못한 실종자의 이름이 적힌 노란 별을 나무에 달며 빠른 귀환을 기원하기도 했다.

퍼포먼스를 기획한 작가 중 한 명인 김옥진(40, 광주 북구)씨는 "시민상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구체적으로 실현한 게 이날 퍼포먼스"라며 "엄마들이 주축이 돼 각 나무마다 의미를 담아 뜨개천을 매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술교육을 하며 사는 동안 사회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참사의 경우 한 아이의 엄마로서 충격이 컸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꼭 필요한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왜 정부와 여당은 반대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시민상주모임은 6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며 안전한 사회로의 분명한 이행이 될 때까지 세월호 가족들과 3년상을 치르는 상주의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만든 자발적 모임이다(관련기사 : "월드컵·올림픽 지나도... 세월호 3년상 치릅니다").

이들은 세월호 공판, 천만인 서명운동, 도보순례 등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이 광주를 찾을 때마다 물질적·정신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관련기사 : 장맛비 속 광주 도착한 세월호 가족버스, '시민상주' 마중).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퍼포먼스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나무에 세월호 참사 실종자·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별을 달고 있다.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퍼포먼스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나무에 세월호 참사 실종자·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별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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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무용팀 '춤추는 나무'가 퍼포먼스 도입부에 세월호 실종자·희생자를 기리는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무용팀 '춤추는 나무'가 퍼포먼스 도입부에 세월호 실종자·희생자를 기리는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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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들이 나무에 세월호 실종자·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별을 매달고 있다.
 세월호 공판 때마다 참사 유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진실마중 사람띠잇기'를 해 온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26일 오후 9시 30분 유가족이 지나는 도로의 가로수에 위로의 메시지를 매다는 '세월호 진실나무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들이 나무에 세월호 실종자·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별을 매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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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세월호, #시민상주모임, #뜨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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