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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치의 "단식 40일 유민아빠, 호흡곤란 증상 보여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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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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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김영오(안산 단원고 고 김유민 학생 아버지)씨가 단식 40일째인 오늘(22일) 오전 광화문 농성장에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씨의 주치의인 이보라 서울시 동부병원 내과 과장은 김씨가 새벽에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이 악화돼 단식을 중단하고 긴급이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보라/세월호 단식유족 진료 의사] "(김영오씨)혈압이 어제(21일, 단식 39일차)보다 좀 더 많이 떨어졌고 혈당도 더 낮아졌고, 지금 호흡증이랑 호흡곤란, 가슴두근거림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해온 김씨는 이틀 전(20일) 청와대 민원실 방문을 막는 경호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후부터 몸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근육통과 어지럼증 때문에 어제(21일) 오후부터 거동을 하지 못했다.
김씨는 가족과 의료진들의 한 시간 넘는 설득 끝에, 현재 서울시 동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