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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톡톡 대전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톡톡 행사가 열렸다. 이원하 DJ, 최승훈 PD, 권철 편집장, 이현진 대표가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 미디어톡톡 대전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톡톡 행사가 열렸다. 이원하 DJ, 최승훈 PD, 권철 편집장, 이현진 대표가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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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오후 3시. 대전CT 센터 내 대전 시청자 미디어 센터가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미디어 톡톡'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전과 충남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시청자 미디어 센터가 그 역할을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홍미애 센터장의 인사말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홍미애 센터장은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서로 간에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염홍철 전 대전 시장은 "소외 계층과 장애인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디어는 OOO이다'라는 주제로 각각 5분 동안 강연이 진행되었다. 그 후 염통 브라더스의 축하 공연, 노동주 다큐 감독의 초청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원하 PD 금강FM 금강초대석 이원하PD가 "미디어는 의족이다"라는 주제로 이그나이트식 강연을 하고 있다.
▲ 이원하 PD 금강FM 금강초대석 이원하PD가 "미디어는 의족이다"라는 주제로 이그나이트식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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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의족이다."

'금강초대석' 이원하 DJ는 사고로 다리를 잃고 의족으로 생활하다 블로그를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게 되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하여 전래되는 우리 놀이를 소개했으며 이로 인하여 공동체 라디오의 초청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인연은 오늘날 그를 금강 초대석의 PD에 이르도록 만들었다. 그는 "나에게 미디어는 항상 같이 하는 관계이며 의족처럼 나를 설 수 있게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디어는 살아있다."

'BORACAI'의 최승훈 PD는 카이스트 학내 방송을 만들었다. 그는 마을과 캠퍼스를 어떻게 연결해 볼까 생각하다 '성북마을방송'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것과 새로운 것을 연결하려 했으며 그 과정에서 미디어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좋은 것과 좋은 것을 연결한다', '함께 하는 친구들을 즐겁게 한다',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한다'라는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미디어는 만남이다."

권철 편집장이 몸담고 있는 '오!마을'은 중구의 5개 동을 무대로 소식을 전하는 마을 신문이다. 그는 지금은 1인 1미디어의 시대이며 공급자 주도가 아닌 누구나 다 미디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마을 신문을 만들 때는 초동 모임이 중요한데 수요와 욕구가 있는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오!마을'에서 아이들, 여성, 노인 분들을 만나고 싶으며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을 취재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미디어는 진정성이다."

'끌리는 소셜 마케팅' 이현진 대표는 소셜미디어는 단순히 소셜미디어가 아니고 소셜마케팅이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단순히 이슈성만을 부각해서는 안 되며 이슈성과 진지성이 둘 다 충족되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다시 말해서 이슈성이 최초로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라면 진정성은 한 번 온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노동주 다큐 감독 노동주 다큐 감독이 미디어 톡톡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 노동주 다큐 감독 노동주 다큐 감독이 미디어 톡톡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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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느끼고 바람을 만지며 희망을 봅니다."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시각 장애인이 된 노동주 다큐 감독. 그는 울컥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앞이 보이지 않게 되자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 후 각종 자격증을 갖추고 취업을 하려 했지만 서류 전형은 합격이어도 면접에서는 번번이 불합격했다. 이는 시각 장애인이라는 이유 때문.

"동주야, 너는 시각 장애인이잖아. 시각 장애인들은 안마를 배운다더라"는 주변의 편견과 상처가 담긴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그는 어렸을 때의 꿈인 영화감독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행히 그의 열정과 재능을 알아본 주변의 권유로 광주 시청자미디어 센터를 찾은 그는 그 곳에서 카메라를 배우기 시작했고 시각 장애인은 영화감독이 될 수 없다는 편견을 불식시켰다.

대전 시청자 미디어 센터는 소외 계층을 위한 퍼블릭 엑세스(수동적인 시청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를 가능하게 하도록 하기 위하여 화면 해설과 자막 방송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과 충청, 세종시를 아우르는 대전 시청자 미디어 센터는 오는 7월 16일 개관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한 달 후에 개인 블로그에 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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