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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구의회는 전체 13석 중 7석을 새정치민주연합이 차지했다. 비례대표 1명(성효림)을 포함해 6명(문영남, 문영경, 이승호, 이선주, 정기수)이 당선되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의회의 다수당이 되었다.

부산 북구 기초의회 선거에는 새누리당 기호 '1-나' 후보는 모두가 낙선하였다. 물론 기호 '1-가' 후보들은 모두 득표율 1위로 5명(김정방, 김효정, 고관호, 윤인자, 윤성만)이 당선되었다. 비례대표 1명(권영숙)을 포함하여 북구의회는 6석을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북구는 기초의회 비례대표 개표결과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43.84%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이것은 부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새정치민주엽합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은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북구의 기초의회에는 놀랄만큼 선전한 것이다.

왼쪽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3선의 고지에 오른 이선주 당선자, 중앙은 북구마선거구에서 동반당선된 정기수 후보, 오른쪽은 9표차이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긴 문영경 당선자이다.
 왼쪽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3선의 고지에 오른 이선주 당선자, 중앙은 북구마선거구에서 동반당선된 정기수 후보, 오른쪽은 9표차이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긴 문영경 당선자이다.
ⓒ 출처 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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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당선되는 북구마선거구(화명1*3동, 덕천2동)에는 8명의 후보(새누리당 3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2명)가 도전하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기수 후보는 5181(12.75%)로 새누리당 후보를 30표차이로 따돌리고 당선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선주 후보와 함께 2명이 당선되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부산에서 같은 선거구에 야당후보를 2명을 공천하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었지만 놀랄만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또한 이선주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당) 후보로 3선에 성공하였다.

북구다선거구(만덕2*3동)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영경 후보는 5280(25.94%)표를 득표하였다. 새누리당 후보를 9표 차로 앞서며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북구청장은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황재관 후보가 당선되었다. 북구는 외형적으로 완벽한 균형(▲여당의 구청장과 여소야대의 구의회, ▲남성의원 7명과 여성의원 6명 ▲ 30대 이하 의원2명으로 젊어진 평균연령)을 이루었다. 완벽히 짜여진 외형만큼 구청장과 여소야대의 구의회가 견제와 균형, 때로는 합리적인 소통과 협력속에 행복, 교육, 안전 북구를 실현하는 데 힘써주기를 기대한다.

3선에 성공한 이선주 당선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의회 구성과 의정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민과 함께 웃고 함께 우는 뚝심의 아줌마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라고 하였다.

북구의회에서 새누리당 구의원 당선자는 김정방(남 55세), 김효정(여 29세), 고관호(남 53세), 윤인자(여 56세), 권영숙(여 53세) 이고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자는 김만종(남62세), 문영남(남 34세), 문영경(여 49세), 이승호(남 54세), 이선주(여 51세), 정기수(남 58세), 성효림( 여 52세)이다.

덧붙이는 글 | 송태원 기자는 2014 지방선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태그:#부산 북구의회, #여소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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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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