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오후 5시 울산 남구 봉월로 해조빌딩 5층 시당건물에서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학규 전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오후 5시 울산 남구 봉월로 해조빌딩 5층 시당건물에서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학규 전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 박석철

관련사진보기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오후 5시 울산 남구 봉월로 해조빌딩 5층 시당 건물에서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대표가 참여해 "이상범 후보는 새정치의 보물 1호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원석"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손학규 전 대표는 이상범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직도 수락했다.

현대차 노조 조합원인 이상범 후보는 민주노동당 공천으로 당선돼 지난 2002~2006년 울산 북구청장을 지냈다. 하지만 그는 2007년 대선 때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기점으로 손학규 전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상범 후보는 민주노동당을 탈당했지만 민주당원으로는 참여하지 않은 채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했다.

손 전 대표는 이런 점을 상기한듯 개소식 축사에서 "이상범 후보는 새정치의 보물 1호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원석"이라며 "노동운동가 출신이지만 합리적인 판단과 소신이 분명한 사람이다"이라고 평했다.

손학규 전 대표, 이상범 시장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직 수락

그는 이어 "노동자로 출발해 1세대 노동조합 최고지도자로 노동자 대투쟁을 이끌고도 평범한 현장 노동자, 시의원, 구청장, 탈핵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로 끊임없이 아래로 옆으로 시민과 함께해왔다"며 "진정한 새정치의 보물이다"라고 칭찬한 후 울산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범 후보는 인사말에 나서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지고, 흔들리는 대한민국호의 선장과 선원은 오늘도 제 살 궁리만 하고 있고, 울산호도 다르지 않다"며 "모든 재해·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마피아 같은 관료조직과 이익단체의 결탁이 예고로 세월호는 고인 물이 썩어서 찾아온 참사며 울산호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며 "새누리당 독주로 울산의 정치와 행정조직은 머리만 다를 뿐 한 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범 후보는 최근 야권단일화로 갈등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을 새누리당과 함께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지역의 제1야당을 자처하는 통합진보당은 30% 정도의 공직자를 거느리고도 이념의 패권자인 공룡일 뿐 국민으로부터 울산시민으로부터 외면받은 야당으로 기능이 정지되었다"고 주장하고 "이제 지난 15년간 지역주의 정당과 이념주의 정당의 전쟁을 멈춰라"고 요구했다.

덧붙이는 글 | 박석철 기자는 2014 지방선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태그:#이상범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