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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가 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 2차 문화-틔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가 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 2차 문화-틔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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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정의당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해 갈길이 바쁜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일대를 '인류문화유산지구'로 조성하는 등의 문화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울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선사시대의 인류사적 가치를 가진 보고를 비롯해 근대문화유산까지 도시의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에 반해 산업도시로 압축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문화·환경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도시의 정체성조차 불분명한 2류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울산이라는 도시의 경제수준에 걸맞는 문화·환경도시로 개선하겠다는 것.

이상범 후보 "문화정책 목표·콘셉트는 원형보존과 생태복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가 밝힌 문화정책 목표 및 콘셉트는 원형보존과 생태복원을 통해 도시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에 따른 핵심공약으로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및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등 울산 울주군 대곡천 일대를 '인류문화유산지구'로 조성하는 것을 들었다.

또한 복선전철 건설로 폐선되는 동해남부선 부지를 울산의 근현대 역사의 길로 조성하고, 울산지역에 있는 기존 문화의 거리를 문화지구로 변경해 제도와 지원 범위를 확대 조성한다는 것.

이 후보는 이외 "문화예술창작공작소를 설립하고 문학·예술인 마을을 조성하는 등으로 창조적 도시문화를 재생하겠다"며 "자동차의 도시 울산에 걸맞게 자동차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상범 후보는 이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시민의 생활과 관련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기존의 도심공원을 역사·문화·어린이 등 주제별 테마공원으로 재조성하겠다"며 "마을단위의 폐교, 폐시설을 활용한 유휴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을 기초단위 문화예술센터로 유도하고 통합문화이용권을 개인별 지원으로 전환해 저소득층의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덧붙이는 글 | 박석철 기자는 2014 지방선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태그:#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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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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